색 조합이 어렵다고? 누구든 옷잘알로 만들어 주는 모노톤에 주목!

부족한 센스를 채워주고 시간은 아껴주는 효자 같은 코디법, 모노톤 스타일링!

블랙 앤 화이트 대비로 강렬함과 깔끔함을!

@vousmevoyez

가장 밝은 상태인 화이트와 빛이 존재하지 않는 블랙. 끝과 끝에 있는 이 두 컬러는 함께 두었을 때 큰 대비감을 보여 큰 주목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뮈글러 캡슐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낸 크리스탈은 노카라 화이트 재킷과 팬츠 셋업, 그리고 블랙의 장갑과 스타킹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전체 스타일링에서 화이트와 블랙이 차지하는 면적이 거의 비슷해 동등한 힘을 갖고 있어 더욱 대비감이 극대화되어 보이죠.

@atti.present

반면 고현정의 블랙 앤 화이트 대비는 두 색이 힘을 겨룬다기 보다 ‘화이트는 거들 뿐’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블랙이 주를 이룬 의상헤 카라와 소매 부분에 화이트를 포인트 요소로 사용했죠. 때문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크리스탈의 스타일링에 비해 훨씬 단정하고 깔끔해 보여요. 주목을 받아야 한다면 크리스탈의 스타일을, 클래식함이 필요하다면 고현정의 착장을 참고해 보세요.

섬세함이 남다른 그레이 톤온톤

@ch_amii

그레이는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가장 크게 분류할 수 있는 쿨그레이와 웜그레이부터 스틸 그레이, 다크 그레이 그 컬러 층이 크레이프 케이크 단면보다 더 섬세하게 쪼개지죠. 그래서 더욱 풍부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컬러이기도 해요. 차정원처럼 그레이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컬러로 통일할 때는 질감을 다르게!

@hoskelsa

밤이 길어지는 이 계절은 올블랙 입기 좋은 때이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컬러뿐 아니라 소재까지 통일해 버리면 매우 답답해 보일 수 있어요. 엘사 호스크는 자연스러운 광택이 도는 웨트한 느낌의 가죽 재킷에 빛 반사가 거의 없는 소재로 된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anniesymoon
@simihaze

올데이프로젝트의 애니는 다소 두께감이 느껴지는 레더 아우터에 얇은 데니어의 스타킹을 신어 줬어요. 만약 애니가 이렇게 비침이 있는 제품이 아니라 200 데니어 스타킹을 신어줬다면 느낌이 확 달랐을 거예요. 시미 카드라 역시 윤기가 도는 퍼 아우터와 상반된 느낌의 빳빳한 면 바지를 매치해 주는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클래식과 클래식의 만남, 필승의 모노톤과 데님

@nayoungkeem
기은세 사복
@kieunse

톤온톤 코디도 어렵고, 질감이 다른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도 어렵다면 누구나 옷장에 있을 아이템끼리 매치해 보세요. 바로 모노톤 상의와 데님이죠. 정말 간단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너무나 적은 조합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복장도 블랙과 데님 조합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입을 옷이 정말 없거나 어떤 것에도 손이 가지 않을 때는 클래식과 클래식을 접목시켜 보세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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