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츠 없는 가을 상상할 수 있어?
흔히들 스타일의 화룡점정은 신발이라고 하죠. 이 계절 스타일의 방점을 제대로 찍어줄 부츠는 바로 바이커 부츠!
바이커 부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크 문화에서 시작되었어요. 바이크 엔진의 열과 지면의 충격으로부터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기 위해 바이커들이 즐겨 신으면서 시작되었죠. 그 이후 말론 블란도, 제임스 딘 등 패션 아이콘들이 영화에서 신고 나오면서 ‘자유’와 ‘반항’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고요. 록 문화를 좋아하는 이들도 즐겨 신으면서 점점 대중화 되기 시작했어요. 최근 몇 시즌동안은 사계절 내내 여성들의 스타일을 쿨하게 완성 시키는 키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바이커 부츠의 특징은 둥근 앞코와 낮고 두꺼운 굽이에요. 여기에 스터드, 메탈 링, 버클 등의 터프한 느낌의 장식이 추가되죠. 바이커 부츠는 언뜻 투박해보이지만 의외로 미니 스커트부터 롱 드레스까지, 쇼츠부터 와이드 팬츠까지 두루 잘 어울려요. 하늘하늘한 시폰 롱 드레스나 실크 드레스에 바이커 부츠를 매치하면 의외의 조합에서 오는 반전미가 매력적이랍니다.
바이커 부츠는 스커트는 물론이고 팬츠와도 무척 잘 어울려요. 스트레이트 팬츠나 와이드 팬츠에 바이커 부츠를 신고 바지 밑단을 부츠 안으로 넣어 볼륨을 만들어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요즘 같이 쌀쌀한 바람이 불 때는 쇼츠 아래에 무릎 길이의 니삭스와 함께 신으면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되죠. 특유의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고, 데일리 룩부터 럭셔리 스타일까지, 스타일에 확실한 방점을 찍어줄 바이커 부츠로 올가을 매력적인 룩을 연출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