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차려입어도 뭔가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럴 땐, 시선을 발끝으로 돌려보세요. 터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잡아주는 버클 부츠 하나면 스타일링 고민이 무색해지죠.


버클 부츠의 가장 클래식한 활용법은 단연 짧은 스커트입니다. 페미닌한 아이템에 러프한 부츠를 더하면 대비가 주는 긴장감으로 룩이 한층 살아나죠. 걸리시하면서도 강렬한 무드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선선한 가을 날씨에도 스커트를 자신 있게 즐길 수 있어요.
데님과 스니커즈의 조합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버클 부츠는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버클 부츠와 데님 팬츠가 만나면 투박함 속에서도 시크한 멋이 살아나고, 두 아이템이 만들어내는 볼륨감이 실루엣을 단단하게 잡아주죠.

데님을 더욱 감각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바지 밑단을 버클 부츠 안으로 자연스럽게 구겨 넣어보세요. 의도치 않은 듯 연출된 무심함이 오히려 시크함을 완성합니다. 통 넓은 바지를 고를수록 자유분방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배가되죠.

자칫 단조롭기 쉬운 올블랙 코디는 실루엣으로 재미 요소를 더하는 것이 중요해요. 블랙으로 통일한 룩에 버클 부츠를 더하면 안정감 속에서도 시크한 긴장감이 살아나 지루할 틈이 없어요. 블랙 특유의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재미 요소를 더할 수 있죠.

사랑스러운 미니 드레스가 심심해 보일 때는 버클 부츠를 더해 보세요. 부츠의 견고한 디테일이 룩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드레스가 가진 페미닌한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줍니다. 부드러움에 러프한 에너지가 더해지는 순간, 평범한 드레스도 훨씬 쿨해 보여요.

편안함의 대명사 스웨트 팬츠에 버클 부츠라니, 의외의 조합이라고요? 편안함의 상징인 스웨트 팬츠도 버클 부츠를 180도 만나면 달라집니다. 부츠의 묵직함이 스타일 전체에 힘을 실어주어 캐주얼한 아이템도 드레시하게 변신하죠. 여기에 민트색 니트 베스트 같은 부드러운 컬러를 더하면 의외의 조합이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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