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제일 예쁜 스웨이드, 제니 & 윈터처럼 연출하는법

올해의 팬톤 컬러로 모카 무스가 선정된 덕분일까요? 2025년에는 봄과 여름에도 드물게 스웨이드가 계속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스웨이드가 가장 잘 어울리고 예쁜 계절은 가을이죠.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금,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은 벌써부터 이 소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니와 윈터, 장원영 등 감도 좋은 셀럽들의 스웨이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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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소재를 슈즈로 제작할 때는 주로 부츠나 로퍼 등이 많았죠. 그러나 최근에는 스니커즈에도 스웨이드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제니가 밀란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짤막한 휴가를 만끽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이때 그녀가 원 오프 숄더 미니 드레스와 함께 신고 있던 아크네 스튜디오의 레이스 업 스니커즈 역시 스웨이드로 제작되었습니다. 발레코어 무드가 느껴지면서 불규칙한 표면이 유니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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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ho_official

장원영 역시 발레 코어가 가미된 스웨이드 레이스 업 슈즈를 착용했죠. 새틴과 스웨이드가 함께 어우러져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 신발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인 기호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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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SNS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스니커즈를 꼽으라면 알로선셋 스니커즈가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켄달 제너부터 엘사 호스크, 블랙핑크의 지수와 손나은, 효민 등 패션 기사에 늘 이름이 오르내리는 셀럽들이 착용한 이 슈즈는 베이지 빛을 띄는 샌드 스톤과 깔끔한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손쉽게 ‘느좋’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있죠. 때문에 삼십만 원을 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이 스니커즈 역시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되었어요.

@im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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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소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백’이죠. 하지만 왠지 스웨이드 특유의 무드로 인해 스웨이드 백이 언니들의 전유물같이 느껴졌다면? 윈터의 스타일링을 보면 그 생각이 바뀔 거예요. 빅 포니 폴로 카라티와 트레이닝팬츠, 그리고 스틸레토 부츠에 스웨이드 백을 더해 세상 쿨한 스타일링을 보여주었습니다. 얼굴은 에겐녀인데 스타일링은 테토녀 그 자체네요. 사이즈도 넉넉하고 어깨 끈도 넓어 짐이 많은 대학생들에게도 딱일 것 같아요.

@lavieen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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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커리어 우먼의 느낌으로 가보자면 박규영사나의 스타일을 볼 수 있겠습니다. 윈터가 흐르는 듯한 텍스처의 스웨이드 백을 활용했다면 박규영과 사나는 각이 잡혀있어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을 살려주는 디자인의 백을 택했죠. 빈티지한 멋이 느껴지는 박규영의 백은 구찌의 1955 홀스빗, 네모난 셰입에 여러 주머니가 달려 스웨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에 실용성까지 갖춘 사나의 가방은 프라다의 익스플로어 미디엄 스웨이드 숄더백 입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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