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구팀이 발표한 다이어트 채소 1위는?
다이어트의 8할은 식단! 유지어터라면 하버드대 연구팀이 꼽은 애호박, 비트, 파프리카는 장바구니에 꼭 담으세요.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채소들을 발표했습니다. 대망의 1위는 바로 애호박이 차지했어요. 2위는 비트, 3위는 피망! 다이어트의 8할은 식단이죠. 식이요법 중이라면 이 채소들은 앞으로 장바구니에 꼭 담아보세요.
1위 애호박
애호박이 100g당 17kcl 밖에 안 되는 저열량 채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애호박 반 개에는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C 권장량의 50% 나 함유하고 있어요. 비타민C는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소화를 촉진시켜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요. 애호박이 함유하고 있는 풍부한 수분과 섬유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 당뇨병의 위험도 줄여줍니다. 무엇보다 포만감을 주는 데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자재로 최고인 것이죠!
2위 비트
일명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ABC주스의 유행과 함께 다양한 샐러드에 사용되고 있는 채소죠. 비트는 베타인이라는 영양소를 함유해 붉은 색을 띄는데요. 베타인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도와 암 예방과 각종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를 발휘합니다. 엽산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 부부에게도 좋아요.
3위 피망(파프리카)
의외로 비타민 C 함유량이 많은 식재료, 바로 피망입니다. 오렌지보다 비타민 C 함유량이 3배나 높다고 해요. 피망 100g에는 성인이 하루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C 권장량의 170%를 함유하고 있어요.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과 섬유질도 가득 들어 있습니다. 피망의 색깔에 따라 영양 성분의 구성도 조금씩 다른데요. 붉은 피망에는 캡사이신, 노란 피망에는 비올라크산틴, 녹색 피망에는 루테인이 많답니다. 공통적으로는 모두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에 적극 대응해요.
마트에서 장볼 때, 모양은 같은데 피망과 파프리카로 다르게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유래에 따른 명칭이 다를 뿐 같은 식재료랍니다. 피망은 불어식 이름,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식 이름이에요. 장보기를 마친 후엔 하나씩 개별로 랩을 싸서 보관해두세요. 수분을 오래도록 유지시키는 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