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무려 -26도! 올겨울 들어 최강의 한파가 찾아왔어요. 이번 주 내내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 예정인데요 이 역대급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수도 & 보일러

  • 오랜 시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온수를 조금 틀어 물이 한 방울씩 흐르게 해주세요. 수도관이 동파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 수도관 또는 보일러 배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헤어 드라이기와 같은 온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여야 합니다. 물을 사용했을 경우 반드시 닦아내 주세요.
  •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수도계량기 보온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운동

  • 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정도로 낮춰서 해주세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기 때문에 몸이 좀 더 쉽게 지칠 수 있어요.
  • 가급적 실내에서 운동하며 평소보다 스트레칭을 좀 더 꼼꼼히 해주세요. 특히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기기

  • 외출을 해야 한다면 꼭 필요한 전자기기 외에 다른 건 집에 두고 가세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전자기기 내에 결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부득이하게 가져가야 한다면 기기를 따뜻한 실내에 도착할 때까지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전

  • 한파 때는 온열 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때문에 손전등, 비상 식음료, 휴대용 라디오와 핫팩 같은 온열 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 정전이 발생했을 때에는 거주하고 있는 곳의 관리실 또는 한국전력(국번 없이 123)에 신고하세요.

 

  • 오늘 같은 날 술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술은 이뇨와 발한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체온을 떨어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