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고 탐스러운 공예 제품과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백과 슈즈.

각도에 따라 빛이 다채롭게 반사되는 토트백은 루이 비통(Louis Vuitton). 벨벳에 반짝이는 별을 장식한 헤어밴드는 로저 비비에. 레진으로 조각한 귀고리와 반지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영국의 예술가 톰 캠프가 붓글씨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항아리 작품은 피노크(Finork). 부귀와 장수를 의미하는 ‘수’와 ‘복’이라는 글자를 한땀 한땀 은실로 새긴 서랍 작품은 채율.

(위부터) 시퀸 소재의 백 참은 펜디(Fendi). 새틴에 주얼 토와 굽을 장식한 핑크 뮬은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반짝이는 핑크 드롭 이어링과 비즈 자수 장식 숄더백은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자개로 만든 2단 보석함. 빨강, 파랑, 초록 작품은 모두 채율(Cheyul).

메탈릭 골드 컬러의 사각 토트백은 프라다(Prada). 스웨이드 소재에 핑크 메탈을 장식한 슬링백은 샤넬(Chanel). 유려한 형태의 분재는 포티(4t). 윤정선 작가가 ‘정원’이라는 주제로 만든 세라믹 청사과 작품은 피노크.

4 레이스 장식의 펌프스 힐은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캔버스 보디에 크리스털 주얼을 장식한 가방은 펜디. 두 개의 함은 아크릴이라는 현대적 소재로 전통 가구를 재해석하는 김현희 작가의 작품.

시그너처가 된 포 링 장식 미니 호보백은 알렉산더 맥퀸. 하트 모티프 이어링은 샤넬. 페이턴트 소재의 스터드 장식 펌프스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소반 중에서도 호랑이 다리를 닮은 호족반은 채율. 뒤집어놓은 김춘식 작가의 나주소반은 솔루나리빙(Soluna Living).

플라워 주얼 장식의 네이비 벨벳 가방은 로저 비비에. 조형적인 플랫폼의 벨벳 웨지 샌들은 톰 포드(Tom Ford). 가운데 달항아리는 작가 미상으로 사진가 소장품. 오른쪽 허상욱 작가의 작은 분청 항아리는 솔루나리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