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쏟아지는 컬래버레이션 패션 아이템들. 그중 트렌디함은 물론 겨울을 따뜻하고 경쾌하게 변신시킬 스타일링 팁 네 가지.

부드러운 데님 소재의 핑크 쇼트 다운 재킷은 3백32만원 1 몽클레르 JW앤더슨(1 Moncler JW Anderson). 샹들리에 모티프의 스테이트먼트 클립 이어링은 63만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꽃의 아름다움을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한 점프슈트는 2백68만원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블랙 코르사주 브로치는 2만원대 듀이듀이 (Dew E Dew E).

MONCLER × JW ANDERSON

동시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지니어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몽클레르. 아웃도어와 스포츠 룩에 국한되었던 다운 파카를 스타일리시하게 재해석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기에 겨울은 더 즐겁다.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과는 벌써 세 번째 만남으로, 새로운 ‘1 몽클레르 JW앤더슨’은 기능성은 물론 천진난만하고 생기 넘치는 컬러 팔레트로 낙관적이면서 현실 도피적 감성을 채워준다.

그라피티 캐츠 아이 선글라스는 가격미정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발라클라바는 10만원대 로맨시크. 베개 모양의 패딩 지퍼 풀러를 장식한 부클레 스웨터는 92만원, 핑크 쇼트 다운 재킷은 3백32만원 1 몽클레르 JW앤더슨. 프티 사이즈의 사첼 백은 각 82만원 멀버리(Mulberry). 유기농 코튼 소재 팬츠는 45만원대 가니(Ganni). 팬츠에 장식한 메달 배지는 26만원대 겐조(Kenz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코 라가치의 시선이 깃든 고미노 로 부츠는 1백33만원 토즈×8 몽클레르 팜 엔젤스(Tod’s×8 Moncler Palm Angels). 스프링 패턴 앵클 삭스는 1만원대 위글위글(Wiggle Wiggle).

핑크 쇼트 다운 재킷은 3백32만원 1 몽클레르 JW앤더슨. 머플러 세트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22만원대 로맨시크(Romanchic). 라인스톤 비즈 장식의 브라 톱은 12만원대, 미디스커트는 16만원대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메탈릭 스틸레토 힐 부츠는 2백만원대 지안비토 로시(Gianvito Rossi).

 

데이지 모노그램 터틀넥 톱은 50만원대 타미 힐피거×리차드퀸. 플라워 자카드 베스트는 35만원대 산드로(Sandro). 캐멀 퍼 소재의 시어링 버킷 백은 1백만원대 막스마라(Max Mara). 하이웨이스트 라인의 자카드 스커트는 48만원대 로맨시크. 아가일 패턴 앵클 삭스는 1만원대 위글위글. 굽 10cm의 플랫폼 슈즈는 12만원대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

RICHARD QUINN × TOMMY HILFIGER

타미 힐피거가 휘황찬란 화려한 패턴으로 물든 이유는? 바로 영국 패션계의 떠오르는 스타 리차드 퀸의 상상력이 더해졌기 때문. 펑크 문화를 바탕으로 극도의 볼륨감과 독창적인 색상이 시그너처인 리차드 퀸은 월폴 럭셔리 어워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상을 수상한 디자이너다. 타미 힐피거의 TH 모노그램과 리차드 퀸의 대담한 플로럴 패턴이 서로 뒤엉킨 아이템으로 개성 넘치는 윈터 스타일링을 완성해보길.

자카드 소재에 브이 로고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트왈 이코노그라프 모노그램 코트는 7백40만원, 튤 타이츠는 44만원, 파우치를 포함한 쇼퍼백은 3백24만원, 컷아웃 디테일 부츠는 2백26만원 모두 발렌티노(Valentino). 데이지 모노그램 터틀넥 톱은 50만원대 타미 힐피거×리차드퀸(Tommy Hilfiger×Richard Quinn). 리본 헤어핀은 4만원대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쿠사마 야요이의 도트 플라워 작품을 페인팅한 가죽 베스트, 코튼 소재의 랩 원피스는 가격미정 루이 비통×쿠사마 야요이(Louis Vuitton×Yayoi Kusama). 이너 후디 톱은 9만원대 인시스(Insis). 타이거 그래픽을 수놓은 타이는 23만원대 겐조. 러버 클로그 슈즈는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LOUIS VUITTON × KUSAMA YAYOI

알록달록 도트 무늬를 페인팅한 LV 트렁크가 열리고 점박이 호박이 등장한다. 쏟아지고 흩어지는 무수한 동그라미들이 LV 로고를 그린다. 이는 바로 신주쿠 대형 빌보드를 장식한 3D 애너모픽 영상.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조우한 루이 비통과 일본의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협업 에디션을 예고하는 이벤트다. 그의 상징적인 물체, 최면적인 모티프, 무한에 대한 상상을 이제는 입고 즐길 타이밍!

크리스털 메시 초커 네크리스는 1백36만원 돌체앤가바나. 도트 플라워를 페인팅한 가죽 베스트는 가격미정 루이 비통×쿠사마 야요이.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는 37만원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196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미니스커트는 1백18만원 구찌(Gucci). 니트 롱 글러브는 2만원대 H&M. 바이커 무드를 가미한 하트 백은 1백52만원. 화이트 롱부츠는 1백18만원 모스키노(Moschino).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에 도트 페인팅한 키폴 백은 가격미정 루이 비통×쿠사마 야요이.

이탈리안 프리미엄 코듀로이 소재로 제작한 볼캡은 24만원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컷아웃 장식 모헤어 니트 톱은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쿠사마 야요이의 시그너처 도트 패턴 이너를 장식한 가죽 베스트는 가격미정 루이 비통×쿠사마 야요이. 와이드 핏 트위드 팬츠는 37만원대 아더에러(Ader Error).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프린트한 박시한 셔츠는 33만원대, 필 오프(Peel Off) 기법을 적용한 그런지 데님 팬츠는 1백만원대 디젤(Diesel), 굵은 프린지 장식의 머플러는 18만원대 아더에러, 하트 포인티트 벨트는 80만원대 돌체앤가바나, 레이스업 디테일의 니하이 부츠는 가격미정 구찌.

DIESEL × JAY PARK

Y2K 열풍을 타고 돌아온 디젤. 세기말 감성은 이어지지만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글렌 마틴스가 새로운 아트 디렉터로, 뮤지션 박재범이 공식 앰배서더로 합류했다는 것. 이를 기념해 박재범이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과 핏을 반영한 컬래버레이션 캡슐 컬렉션도 선보인다. 글렌 마틴스 특유의 힙하면서도 정제된 아방가르드 룩을 한국인 체형에 딱 맞게 즐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별 모양의 스테이트먼트 클립 이어링은 70만원 스와로브스키, 빈티지 포스터를 프린트한 슬림 핏 터틀넥은 5만원대 필인더블랭크(Fill In The Blank),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의 미니드레스는 15만원대 H&M, 그런지 데님 팬츠는 1백만원대 디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돈초이가 디자인한 박스 백은 64만원대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 가죽 글러브는 위크엔드 막스마라(Weekend Max Mara), 푸크시아 핑크의 시어링 뮬 슈즈는 8만원대 찰스앤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