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꼭 금연 성공하세요!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거라고요? 매번 금연하고 다시 흡연을 하는 반복적인 일상을 겪고 있다면 새해에는 꼭 금연을 성공하기를. 폐가 안 좋아졌다는 증상을 보고 점검해 보세요.

1)가래

입이 텁텁함과 동시에 목구멍 깊은 곳, 길게 늘어지는 가래가 불편하다면 흡연 때문입니다. 금연을 하면 가래가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개운함을 느낄 수 있을 것. 또한 녹색 가래가 나온다면 더욱 위험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의사 진찰을 받아보길 권장합니다.

2)끊이지 않는 기침

혹시 환절기에 유독 잔기침이 심하진 않나요? 감기도 안 걸렸는데 계속해서 기침이 난다면? 담배를 멀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호흡기 질환이 약한 분들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더 큰 병이 찾아오기 전에 몸에서 신호를 주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3)체중 감소

오히려 좋아?! 아니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가 아닌 잦은 흡연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몸의 적신호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의사 선생님의 단골 멘트는 괜히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 실제로 체중이 감소한다는 것은 폐암 척도의 하나로, 폐암 환자의 15%가 무증상일 때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체중 감소의 기준은 6~12개월간 5~10%의 체중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자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신체의 질량이 감소할 때를 말하죠. 기본적으로 5kg 정도가 해당. 

4)목소리 변화

폐 질환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비염이 심해졌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생겼다면 마찬가지로 폐가 건강하지 않다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가래와 기침 증상을 생각해 봐도 목소리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죠.

5)가슴, 어깨, 등 통증

가슴 통증이 있다고 해서 폐암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폐암 환자의 1/3 정도가 등이나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50% 정도의 폐암 환자일 경우 가슴 통증과 함께 어깨, 견갑골, 등 통증이 동반됩니다.

6)호흡 곤란

기침, 가래, 흉부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 외에도 호흡 곤란으로 ‘쌕쌕’ 소리가 난다면 폐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20세 이전부터 흡연을 해왔다면 만성폐쇄성 폐 질환의 조기 발생 확률이 높다고 하죠. 만성폐쇄성 폐 질환은 유해한 가스 노출에 의해 기도와 폐포 이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7)치료

한 번 망가져 버린 폐는 다시 소생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몸은 유한하기 때문이죠. 더 손상되지 않도록 오늘부터 금연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