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2023년, 달에 간다는 깜짝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의 우주선을 타고 말이죠. 이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우주인이자 민간인으로는 최초인데요, 탑이 참여하게 프로젝트 ‘디어 문(#dearMoon)’은 어떤 걸까요?

 

프로젝트 디어문이란?

디어문은 일본의 기업가인 유사쿠 마에자와(Yusaku Maezawa)로부터 시작됐어요. 그는 일본 내 최대 의류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ZOZO TOWN)’의 설립자이기도 하죠. 각종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던 그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8명의 크루를 원한다는 디어문 프로젝트의 크루 모집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2023년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사의 ‘스타십’을 타고 갈 것이며 지구에서 달로 가는 데 3일, 그리고 다시 오는데 3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죠. 실제로 달에 착륙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유사쿠는 이 우주여행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모두 자신이 지원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습니다.

크루 지원 조건으로는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일 것을 걸었는데요,  이 ‘아티스트’에는 2가지 조건이 따릅니다. 첫번째로는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이 이번 우주여행으로 크게 성장하고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후보였으면 좋겠다고 유사쿠는 영상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며 다른 크루를 지원할 의지가 있는 사람 역시 지원 가능하다고 했죠.

유사쿠의 꿈같은 프로젝트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전세계에서 1백만명이 넘는 이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지원했죠.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부터,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도 지원서를 냈습니다.

 

달에 갈 크루 8명은 누구?

그리고 오늘, 그와 함께 달에 갈 총 8명의 멤버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빅뱅의 탑이 여기에 포함되었죠. 그를 비롯해 앞서 소개한 스티브 아오키와 아일랜드의 사진작가 리아논 아담, 영국의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체코에서 안무가로 활동 중인 예미 A.D., 미국의 뮤지션이자 유튜버인 팀 토드, 미국의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브렌던 홀과 이도 배우 데브 조시 등이 최종 발탁되었습니다. 우주선이 언제 발사되고 언제 돌아 오는지, 디어문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023년이라고 하니 정말 ‘곧 ‘이네요! 디어 문 크루들이 무사히 달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달을 보고 온 그들은 어떤 경험을 하고 이를 어떻게 자신의 작품으로 풀어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