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타일링의 필수품인 터틀넥과 헤어스타일의 매칭 공식.

 | QUICK UPDO |

 BEST MATCH | 턱선까지 올라오는 접지 않는 터틀넥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 스웨터를 입으려고 결심하는 순간부터 헤어 고민이 시작된다. 하루 종일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거나 격식을 차리는 자리라면 어깨 뒤로 고정한 묶음머리가 답. 왁스를 소량 발라 모발을 묶고 둥글게 말아 올린 번 헤어는 시크함 그 자체다. 머리 엉킴도 없고 하루 종일 깔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7:3 비율로 가르마를 내고, 손으로 가볍게 빗어 내려 목덜미 근처에서 하나로 묶으면 우아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떤 모양새의 터틀넥도 단정한 묶음머리를 방해할 수 없을 것. 턱선을 감싸는 벌키한 스웨터라 할지라도!

 

| LOOSE CURLS |

BEST MATCH | 쫀쫀하게 올라붙는 터틀넥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헤어스타일과 터틀넥은 상극이라고? 부스스한 머리에 어쩔 줄 모르겠다면 웨이브를 굵게 넣은 정돈된 헤어에 액세서리를 더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헤어핀, 헤어밴드 같은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고정할 수 있는 동시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게다가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는 효과까지! 단순한 스타일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땋은 머리를 곁들여 약간의 변주를 준다. 6:4 비율로 가르마를 타고 이마 라인을 따라 앞머리를 촘촘히 땋은 후, 귀 뒤로 넘기고 반짝이는 핀으로 고정하면 단정하면서도 언밸런스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 풀어 내린 긴 머리에는 되도록 목에 밀착되는 터틀넥을 착용해 모발과의 마찰을 줄이고 정전기까지 예방해보자.

 

| TUCKED IN |

BEST MATCH | 목둘레가 넉넉한 터틀넥, 발라클라바
인풋 대비 최고의 아웃풋을 누릴 수 있는 헤어스타일! 터틀넥 안으로 머리카락을 쏙 넣은 형태다. 앞머리 층을 가볍게 내고, 긴 머리는 터틀넥 안으로 숨기면 단숨에 볼륨감 넘치는 단발머리를 완성할 수 있다(층이 전혀 없다면 버섯머리처럼 동그랗게 말려 들어간 촌스러운 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터틀넥을 착용해 목선이 살짝살짝 드러나면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타이트한 터틀넥을 착용하면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을 준다. 비슷비슷한 터틀넥이 지겹다면 스카프를 한 번 더 두르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발라클라바를 활용할 수도 있다. 머리부터 귀, 목을 감싸주어 보온 효과뿐 아니라 힙한 스타일까지 제대로 연출할 수 있으니까 .

 

| SLICKED STRAIGHT BACK |

BEST MATCH | 터틀넥 원피스, 레이스 장식 터틀넥
터틀넥을 입기 위해 꼭 머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 잔머리 한 올 남김 없이 날렵하게 빗어 넘긴 슬릭 헤어스타일이 있으니까. 모발을 곧게 펴고, 헤어 세럼이나 오일을 발라 매끈한 모습으로 연출한다. 머리카락이 떡져 보이지 않게 가닥가닥 결을 찢으며 제품을 바르는 것이 포인트! 헤어스프레이의 도움으로 모발을 단단하게 세팅하면 얼굴이나 옷에 머리카락이 붙을 염려도 전혀 없다. 짧은 기장이나 층이 많은 머리카락에도 적용하기 쉽다. 만약 슬릭 백 스타일로 인한 강인한 인상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레이스 장식의 터틀넥을 입거나 볼드한 귀고리로 포인트를 더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