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나 둘 찾는 이가 늘고 있는 술, 위스키! 싱글몰트위스키, 버번위스키등 단어는 들어는 봤지만 사실 위스키가 무슨 술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면 이 기사를 반드시 클릭하세요!

드라마 <금수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종원이 데일리룩 인증숏에서 들고 있는 저 병은? 바로 Maker’s Mark라는 위스키예요. 여전히 와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동시에 위스키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어요. 위스키는 여러 유명인들이 사랑한 술이기도 한데요, 대문호 헤밍웨이의 위스키 사랑은 워낙 유명하죠.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이라는 이름의 위스키를 테마로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여행하며 쓴 에세이를 내놓을 정도! 이렇게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위스키에 대해 짧고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위스키란?

위스키는 ‘증류주’입니다. 유럽의 술 증류는 11세기경 수도사들이 와인을 증류해 브랜디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도를 재배하기에 적당한 기후를 갖추지 못한 유럽 북부에서는 포도 대신 곡물, 주로 보리를 발효해 증류주를 만들었죠. 현재 우리가 위스키라 부르는 술의 최초의 형태는 12세기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졌으며 아일랜드 수도사들이 이를 스코틀랜드에 전파한 것으로 봅니다. 오크통에서 수년간 숙성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합니다.

 

몰트 위스키

보리에 싹을 틔운 ‘맥아’와 물, 이스트로만 만든 위스키를 말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단일 증류소에서 맥아만을 사용해 만든 위스키를 가리킵니다.

 

버번 위스키

특정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미국 위스키. (모든 미국 위스키가 버번위스키인 건 아니에요!) 버번위스키는 재료로 최소한 51%의 옥수수를 함유하고 있어야 하며 최대 80%의 도수로 증류해 새롭게 탄화 시킨 오크 캐스트에서 최소 2년 이상 숙성해야 합니다. 또, 도수가 62.5%를 넘으면 안 되는 까다로운 조건을 지닌 위스키예요.

 

위스키는 도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알코올에 약한 이들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술이기도 해요. 하지만 언제나 방법은 있죠!

 

커피를 사랑한다면? 아이리시 커피로!

위스키에 커피와 휘핑크림을 넣어 만든 알코올음료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과 커피의 조화로 시작해 묵직한 위스키로 마무리됩니다.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의외로 초콜릿은 위스키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안주’에요. 초콜릿 안에 위스키를 넣어 만든 ‘위스키 봉봉’이라는 초콜릿이 있고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는 지난해 위스키에 캐러멜, 초콜릿 와플을 섞어 만든 ‘아이리시 위스티 & 초콜릿 와플’맛을 출시했어요. 소량의 위스키에 얼음을 넣고 생초콜릿 또는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 등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곁들여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

하이볼은 위스키를 활용한 대표적인 칵테일이죠. 여러 술집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하이볼만의 장점! 최근 CU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어프어프와 함께 ‘레몬토닉’과 ‘얼그레이’ 2종의 하이볼을 선보였어요. 초록창에 어프어프를 입력하기만 해도 어프어프 하이볼이 자동 완성될 정도로 인기랍니다. 단, 도수가 9도라 일반 맥주보다 높은 편이니 달콤하다고 홀짝홀짝 마시다가 취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