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5월 21일 – 6월 20일)

10월을 맞이한 걸 환영한다, 쌍둥이자리들. 매력쟁이로 알려진 쌍둥이자리는 어떤 코스튬이든 기가 막히게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 쌍둥이자리들이  핼러윈을 손꼽아 기다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Getty Images / Allure: Clara Hendler

10월 2일 일요일 지난달에는 수호성인 소통의 행성 수성이 성가신 역행을 시작했다. 그 결과 출장에 지연이 생기거나 오타로 상사에게 혼이 났을 수도 있고 혹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전 연인에게 문자를 보내는 우를 범했을 수 있다. 수성의 역행에는 짜증스러운 일의 연속으로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다. 다행히도 10월 2일 일요일을 기점으로 이 짜증스런 역행은 드디어 마무리가 되니 10월엔 더이상 혼란스러울 일이 없을 것이다.

10월 9일 일요일 10월 9일 일요일에는 밝은 보름달이 양자리를 밝힌다. 보름달은 현현의 상징이자 달의 주기가 또 한 번 끝났음을 알려준다. 그러니 지금까지 계절의 변화와 함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피곤했다면 이제는 잠시 셀프케어로 나 자신을 돌보자. 잠시 휴식을 취해야 이번 달 말 있을 핼러윈 파티에서 신나게 놀 에너지를 비축해둘 수 있으니까.

10월 22일 토요일 규율의 상징으로 타인과의 경계를 관할하는 토성이 마침내 긴 역행을 끝내고 물병자리로 다시 순행하기 시작하는 날은 10월 22일 토요일이다. 6월에 역행을 시작한 토성은 나에게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사랑에 있어서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상대방이 자신의 성적 취향이나 트라우마 등을 공유했을 때 열린 마음으로 얘기를 들었는지 생각해 보자. 역행하는 토성은 쌍둥이자리들에게 자신의 경계를 허물지는 않으면서도 상대를 감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마음의 벽을 낮추라고 했다.

10월 23일 일요일 악명 높은 전갈자리 시즌은 10월 23일 일요일에 시작된다. 전갈은 섹스, 죽음, 변화의 상징이다. 사랑과 욕정이 불타오를 시기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림자같이 나를 따라다니는 내 숨겨진 자아를 살펴보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내 약점이나 결점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일은 중요하다). 무서운 전갈자리 시즌은 의외로 자신을 돌보기 좋은 시간이다.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욕구를 채워보자.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거나 스킨케어를 받는 것 무엇이든 괜찮다. 사랑, 풍요, 미의 여신인 비너스가 관능적인 전갈자리를 진입하는 10월 23일 일요일은 스파를 방문하거나 평소 즐겨 하는 뷰티 의식을 거행하기 이상적인 시기다.

10월 25일 화요일 뷰티 리추얼을 게을리하지 말자. 곧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겨 얼굴이 상할 수 있으니까. 10월 25일 화요일에는 초승달이 뜨는 동시에 전갈자리에서 일식이 일어난다. 어릴 적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일식을 보러 밖을 나갔겠지만 점성가들은 일식이 불러일으킬 불안에 주목한다. 그러니 심신의 안정을 위해 일식 기간 동안에는 집에 있는 게 안전하다. 집에 있으면서 곧 있을 핼러윈 코스튬과 그에 어울리는 화장을 연구해 봐도 좋겠다.

10월 30일 일요일 이달 초 3개의 행성이 역행을 끝냈지만 10월 말까지 긴장을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원초적인 성적 에너지와, 야망, 내면의 전사를 상징하는 화성이 10월 30일 일요일에 쌍둥이자리로 뒷걸음질 치기 때문이다. 화성이 역행할 때는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게을러진다. 하지만 사교계의 여왕으로 알려진 쌍둥이자리들이 핼러윈을 얼렁뚱땅 넘어간다는 건 있을 수 없다. 그러니 화성의 역행이 다가오기 전 미리 핼러윈 의상을 다 준비해두자. 다음 달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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