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패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도시가 되었다. 시작이야 코로나 시국에 해외를 못 가는 아쉬움을 달래는 곳으로 여겼는지 모르지만 더는 그렇지 않다. 제주만의 토속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바이브를 가장 먼저 알아본 곳은 하이패션 신이다. 이번에는 이탤리언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가 제주에 아이덴티티를 심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오픈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서다. 석양의 아름다운 붉은빛에서 영감을 받은 불가리 2022 리조트 컬렉션은 제주의 아름다운 석양과 일몰의 신비한 빛을 닮았다.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이며, 이 기간에 ‘불가리 선셋 인 제주 카페’를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