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그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죠. 그 계절의 색감과 온도를 가득 담아낸 제철(?) 꽃의 싱그러움은 말할 것도 없고요. 연꽃부터 해바라기까지. 여름 꽃으로 가득 찬 공간들을 소개합니다.

로드 100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바로 해바라기죠. 샛노란 새바라기가 정원을 가득 메운 모습이 마치 동화 속같은 카페 로드 100을 소개합니다. 보불로 100번지에 위치해있는 이 곳은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인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오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양옥과 한옥 두 개의 건물로 오픈한 대형 카페로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어디에 서도 인생샷 건질 수 있는 핫 플레이스죠.

경주시 보불로 100

제주 하늘꽃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에서 정준과 영옥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한 카페 하늘 꽃. 마치 하늘에서 꽃이 떨어져내리는 듯한 로맨틱한 장면과 키 큰 제주 식물들의 조화가 이국적인 매력을 자아내는 제주 온실 카페입니다. 멋진 인테리어와 더불어 음료 리스트와 디저트 메뉴 퀄리티 또한 훌륭해 이색적인 장소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동네 주민들에게도 늘 인기 있는 장소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317

오도르

드넓은 꽃밭이 아니더라도 때로는 딱 한 송이의 꽃, 한 그루의 나무가 주는 감동이 더욱 벅차오를 때가 있죠. 대전에 생기자마자 SNS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신상 카페 오도르. 마치 갤러리같은 웅장한 외관과 잘 가꿔진 중정이 멋스러운데요. 여름이 끝나기 전에 방문에 중간 정원 정중앙에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배롱 나무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즐겨보세요.

대전 서구 도안동로 144-34 1층 101호(도안동)

오롯이 꽃

연꽃이 지닌 청아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름부터 평온함이 밀려오는 카페 오롯이,꽃 을 추천합니다. 멋스러운 한옥 건물과 정원 가득 핀 연꽃의 조화가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죠. 체질과 취향, 혹은 계절에 어울리는 티 코스가 마련돼있는데요. 각 코스별로 약 50분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되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 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경기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 421-1

로카커피

드넓게 펼쳐진 백일홍 밭과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의 만남. 두 눈으로 보면서도 현실이라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배경을 지닌 이 곳은 경북 청도에 위치한 카페 로카커피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소이지만, 여름에 특히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낮에도 멋스럽지만 해가 진 후에도 마치 동화 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경북 청도군 각북면 낙산1길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