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더 6인에게 물었습니다. 긴 방황 끝에 지금 당신이 정착한, 올여름에도 쭉 사용할 예정인 마스카라는 무엇인가요? 

1 HEART PERCENT 

도트 온 무드 마스카라 #리얼핏 7.5g 1만8천원. 
“보통 화이버가 많이 들어간 제품은 선호하지 않아요. 속눈썹이 두꺼워지거나 끝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싫어해서죠. 속눈썹이 짧고 숱이 없는 사람이라도 여러 번 바르면 또렷한 눈매를 표현할 수 있어요. 한 번 바를 때마다 시간 텀을 두고 말리면서 덧바르는 것이 포인트예요.” – 문지원(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2 MAYBELLINE NEW YORK 

콜로썰 마스카라 #블랙 9.2ml 1만6천원.
“개인적 취향이지만 가닥가닥의 빈약한 속눈썹보다는 풍성한 결을 선호해요. 이 제품은 콜라겐 성분을 포함한 마스카라 액이 속눈썹 결을 통통하게 만져줘요. 볼륨감과 컬링감이 한결 고급스럽죠. 자연스러운 룩을 원하는 날엔 스크루 브러시에 덜어 사용해요.” – 유혜수(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3 A’PIEU 

본투비 매드프루프 픽서마스카라 Lv.1 #02 딥블랙 7g 9천9백원.
“투명 메이크업을 지향하지만 마스카라만큼은 포기할 수 없죠. 은은한 블랙 컬러의 마스카라는 여러 번 덧발라도 텁텁해 보이지 않아요. 매일같이 신제품을 사용하는데도 이토록 픽싱력이 뛰어난 제품은 처음 봐요. 마스크 습기에도 버틸 정도니 여름내 요긴히 사용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 김민지(<얼루어> 뷰티 에디터) 

4 CLIO 

킬 래쉬 수퍼프루프 마스카라 #01 롱 컬링 7g 1만8천원.
“부드러운 젤 포뮬러로 유연하고 깔끔하게 잘 발려요. 번지거나 뭉치지도 않고요. 원래 마스카라는 시간이 지나면 처지는 감이 있는데, 이 제품은 짱짱하게 픽스되는 느낌이랄까요? 마치 속눈썹을 연장한 듯 쭉 뻗은 연출이 가능해 애용 중이에요. 한번 쓰면 그 매력에 반해 결코 헤어나올 수 없죠.” – 진절미(뷰티 크리에이터) 

 

5 ETUDE 

컬 픽스 마스카라 #01 블랙 8g 1만5천원.
“마스카라가 뭉치면 섬세한 표현이 어렵고, 한올 한올 올린 속눈썹은 존재감이 아쉬울 따름이죠. 이 친구는 앞서 언급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제품이에요. 얇고 매끈하게 발리지만 여전히 볼륨감 있는 속눈썹을 만들어줘요. 다른 제품을 써봐도 결국은 되돌아오게 된답니다!” – 리옐YELL(뷰티 크리에이터)

6 PERIPERA

잉크 블랙 카라 #02 볼륨컬링 8g 1만원.
“타고난 속눈썹 자체는 긴데, 잘 처지는 편이에요. 평소 바짝 올라간 드라마틱한 속눈썹 연출을 좋아하기에 풍성해 보이면서도 컬링 유지력이 좋은 마스카라를 찾게 됐죠. 눈 굴곡에 맞춘 후크 형태의 브러시 덕분에 눈 앞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골고루 발리는 것도 장점이에요.” – 민정박(뷰티 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