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계속 이동하고, 그에 따라 우주의 기운도 바뀝니다. 내가 어떤 날에 태어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별자리의 움직임이 있지요. 6월은 어떠한 별의 기운이 우리를 이끌고 있을까요? 달력에 표시해두면 좋은 6월의 별자리 달력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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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6월에는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는 바캉스나 한 여름밤의 설레는 로맨스가 자연스럽게 떠오르죠. 하지만 6월은 게자리의 달입니다. 게는 딱딱한 껍질 속으로 모습을 감추기도 하고, 때로는 필요하면 단단한 집게발을 꺼내기도 하죠. 그러니 절대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게자리 시즌이 시작한다는 걸 고려했을 때, 올해 여름은 조금 센치한 기분이 드는 멜랑콜리한 시간이 될 수도 있겠어요. 특히 올 6월에는 드라마틱한 보름달과 함께 무려 두 차례의 역행이 있을 예정이니 준비를 단단히 해야할 거에요.

 

6월의 첫째 주 

다행히도 수성의 역행이 끝나는 6월 3일 금요일엔 우울한 공기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6월 4일 토요일에 바로, 숙제와 인내를 상징하는 토성이 물병자리로 진입하게 되죠. 하지만 인상 쓸 필요는 없어요. 토성은 일 년 중 자그마치 4~5개월 동안의 긴 역행을 지속하는 행성입니다. 규율을 중시하는 엄격함의 상징인 토성이 역행할 때는 내가 세운 철칙과 기준을 다시 들여다보고, 재정비하는 것이 좋아요. 사랑하는 연인이든 가족이든, 앞으로 몇 달간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거에요.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해두세요. 

 

6월의 둘째 주 

6월 13일 월요일에는 수다스러운 수성이 황소자리를 벗어나 섹시한 쌍둥이자리로 진입하므로 이 시기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추파를 받아도 놀라지 말길. 또한 지금껏 미뤄왔던 얘기가 있다면 이 시기에 조심스레 얘기를 꺼내보는 게 좋겠습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심각한 사안을 논의해야 한다면 6월 14일 화요일 사수자리에 보름달이 지고 난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소한 말다툼이나 가십 등으로 곤란해질 수 있으니 되도록 사건 사고를 피하려고 노력하세요.

 

6월의 셋째 주 

6월 21일 화요일은 태양이 가장 오래 떠있는 ‘하지’입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본격적인 게자리 시즌의 시작일이기도 하죠. 게자리의 기운이 감돌면 혈연 관계의 가족이든 정신적으로 연결된 친구나 연인이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싶은 마음이 부쩍 커지게 됩니다. 와인을 곁들인 좋은 음식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디너파티를 계획해 보세요. 단!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도 꼭 남겨두도록 하구요. 게는 딱딱한 껍질 속으로 몸을 감출 수 있고 단단한 집게발을 꺼낼 수도 있는 다부진 성격이 있으므로 게자리 시즌을 너무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답니다.

어느 별자리든 6월에는 격정적인 섹스와 로맨스를 기대해 봐도 좋아요. 특히 6월 22일 수요일에는 사랑의 여신 금성이 쌍둥이자리에 들어오면서 이 사랑의 기운은 더욱더 증폭되어 내 생애 최고의 로맨스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즐기는 것은 좋지만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갑자기 연락을 뚝 끊어버리는 바람둥이를 만날 확률도 높기 때문이죠. 여름의 산뜻한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상대에게 자신의 목적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6월의 넷째 주 

6월 28일 화요일은 게자리에 초승달이 뜨는 날입니다. 새롭게 달이 떠오르면 다시 달의 주기가 다시 시작되지요. 이 시기에는 뛰어난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죠. 연인과 동거를 시작하든 혹은 좀 더 독립된 삶을 새로 꾸리든 28일에는 명상이나 타로 등 정적인 활동을 하며 내가 지금 택한 삶의 길이 맞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자신이 택한 삶의 방향이 옳은지를 스스로 확인해 보기 좋은 시기가 되어줄 것이에요.

 

2022년 6월 별자리에 따른 나의 운세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