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지켜주는 선크림이 환경을 해친다!

유기자차에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알려진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바닷속 산호를 굳어지게 하는 백화현상을 초래한다. 더불어 해양생물의 내분비계를 손상시키기까지! 바다를 지키고 싶다면 두 가지 성분을 제외한 유기자차나 무기자차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무기자차라고 모두 안전하고 착한 것은 아니다. 백탁현상 개선을 위해 자외선 차단 입자를 나노 사이즈로 구현한 제품을 주의할 것. 입지가 너무 작아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해양생물에게도 마찬가지!

신상 리프세이프 선스크린 5 장단점 비교!

바다를 해치지 않는 선스크린 중 소비자가 찾는 키워드에 알맞은 신제품 다섯 가지를 모아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봤다. 신상 리프세이프 선크림, 누가 누가 괜찮나?

메디힐의 세범 밸런싱 선크림 SPF50+/PA++++

#톤업자차 #보송마무리 #파데프리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선사하는 무기자차. 세범 콤플렉스가 피지와 유분을 케어해 보송하게 마무리한다. 50ml 2만5천원.
와우 포인트
– 내 피부에 형광등을 켠 듯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톤업!
– 무기자차인데도 부드럽게 발리고 곧바로 스며드는 밀착력이 대박.
흠, 글쎄요?
– 만져보면 보송하기는 한데, 눈으로 볼 때는 피부에 광이 나면서 유분이 있어 보인다.
– 시간이 흐르면 급격히 사라지는 톤업 효과.


 

에뛰드의 순정 디렉터 무기자차 선크림 SPF50/PA++++

#논나노무기자차 #저자극선크림
피부에 흡수될 걱정 없는 논나노 입자 크기의 무기자차. 백탁현상을 줄인 수분 크림 제형이 피부를 순하게 보호한다. 50ml 2만5천원.
와우 포인트
– 논나노 입자, 클린한 성분,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삼박자를 갖춘 진짜 순한 사용감.
– 위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얹어도 밀리지 않고 착 붙는다.
흠, 글쎄요?
– 찐득한 제형을 고르게 펴 바르려면 부지런히 문질러야 한다.
– 바르고 1분간 기다려야 무기자차 특유의 백탁 현상이 사라진다.


 

샹테카이의 씨스크린 30

대용량 #스프레이타입 #보디용
천연 성분 95%로 만든 저자극 선스크린. 미세한 미스트 타입으로 보디 피부에 고루 도포할 수 있다. 177ml 10만원.
와우 포인트
– 가족 여행 시 가방 안에 넣어 다닐 수 있는 대용량!
– 묽은 제형이라 분사한 후 톡톡 두드리기만 하면 흡수 끝! 사용하기도 간편하다.
흠, 글쎄요?
– 버튼 누르는 힘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선스크린을 뒤집어쓸 수도!
– 피부 가까이서 뿌리면 뭉치니 거리 조절은 필수.


 

아넷사의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 SPF50+/PA++++

#명불허전선밀크 #자차맛집
땀과 물, 습기, 열에 무너지지 않는 오토 부스트 테크놀로지와 저항력 강화 기술을 탑재해 마스크 프루프 효과가 있다. 60ml 3만6천원대.
와우 포인트
– 보송한 마무리가 일품! 찐득한 느낌 때문에 자차를 멀리하는 사람도 반할 듯.
– 묽은 밀크 제형을 펴 바르기 쉽고 흡수도 빠르다. 넓은 부위를 위한 보디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흠, 글쎄요?
– 제형이 곧바로 흐르듯 나와버려서 양 조절이 어렵다.
– 사용 전에 흔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는 한다.


 

메이크프렘의 시카프로 수딩 선 에센스 SPF50+/PA++++

#촉촉에센스제형 #내장애플리케이터
실리콘 재질 애플리케이터를 내장해 묽은 에센스 제형을 골고루 도포해준다. 바르자마자 쿨링 효과가 느껴지며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60ml 3만7천원.
와우 포인트
– 진짜 에센스처럼 세상 촉촉해서 선스크린이라는 사실을 깜빡할 정도.
– 백탁 제로, 눈 시림 제로! 안 바른 듯 편안한 사용감.
흠, 글쎄요?
– 내장 애플리케이터는 신박했으나 흡수를 돕지는 못하는 것 같다.
– 끈적이는 느낌이 남는 마무리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