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관전 포인트

아는 만큼 보인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속 관전 포인트들.

이미지 출처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올림픽의 꽃,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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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월 4일 금요일 21시(현지 시각으로는 20시)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개막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연출했던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심플하고 안전하며 화려한 대회를 만들겠다 밝혔습니다. 개막식에는 약 3,000명의 공연자들이 출연하는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1만5,000명의 공연자가 출연한 것과 비교하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죠. 한국 선수단은 91개 참가국 중 73번째로 입장할 예정. 곽윤기, 김아랑 선수를 기수로 앞세운 우리 선수단의 반가운 얼굴을 화면에서 만나보세요.

많아진 금메달, 성 평등을 위한 노력

이미지 출처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제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크게 7종목, 15개의 세부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전 평창 올림픽과 비교해 금메달이 7개 늘어난 것. 그 이유로 IOC는 ‘스포츠에서의 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함이라 밝혔는데요. 새롭게 추가된 7경기로는 봅슬레이 여자 1인승, 쇼트트랙 남녀 혼성 계주와 같은 여성 전용 종목과 남녀 혼성 종목 등이 있습니다. 이로써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성 선수 비율이 전체 45.4%를 차지해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의 41%보다 확대된 점 또한 주목할만 합니다.

대한민국 금메달은?

한국은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피겨 스케이팅, 스노보드 등 13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5개를 획득했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와 종합 순위 15위권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 내부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훈련 부족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워 하긴 이릅니다. 한국의 메달 기대주 쇼트트랙과 메달권에 근접해 있는 스노보드, 여자 컬링, 신설 종목인 쇼트트랙 혼성 계주 등에서 많은 선수들이 활약할 예정입니다.

기대되는 MZ세대의 활약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안산, 김제덕, 탁구 신유빈, 체조 여서정, 수영 황선우 선수가 어린 나이에도 자신 있게 실력을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MZ세대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는 유영, 김예림 선수와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 스켈레톤 선수로 올림픽 첫 출전을 앞둔 정승기 선수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준 유망주인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에디터
    주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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