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커다란 카페에서 보내는 아늑한 시간
공간 그 자체로 힐링. 초대형 카페들이 인기다. 서울에서 30분 이내, 주말에 잠시 여행 다녀오기 좋은 카페 리스트.
김포, 수산공원
김포시 대곶면, 강화도가 시작되는 지점 어느 곳에 위치한 ‘수산공원’.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마치 바다 속에서 산책을 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카페이다. 천장 위를 헤엄치는 듯한 물고기 장식, 해변가를 연상케 하는 러그와 유연한 좌석 배치, 깊은 바다속 광경을 생생하게 플레이하는 카페 정중앙에 자리잡은 초대형 스크린까지. 곳곳이 포토 스팟이지만 그저 가만히 앉아 바라보기만 해도 금세 행복해질 듯. 베이커리 카페라 해도 손색없을 만한 퀄리티 높은 메뉴 리스트 또한 관전포인트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면항 1로 52
파주, 앤드테라스
가끔 무작정 초록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식물이 주는 평온함에 위로받고 싶을 때 가보길 추천하는 공간 ‘앤드 테라스’. 커다란 식물원의 일부를 빌려 카페를 열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 차 있는 공간과 햇빛이 깊숙이 들어오는 커다란 천장 창이 인상적이다. 온도와 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늘 쾌적한 공간을 즐길수 있다는 사실. 경기도 파주와 일산 식사동, 내유동 세 군데 위치해 있는데, 내유점의 경우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피터팻츠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 파주시 오도로 91
성남, 호텔더일마
주말에는 오픈런도 소용없을 정도로 이미 SNS에서 핫한 ‘호텔더일마’는 사실 젠더리스 편집숍 ‘더일마’에서 기획 및 오픈한 공간이다.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쿨한 외관을 감상 후 들어서면, 클래식하면서도 이국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중앙 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쪽에서는 커피와 브런치를, 반대쪽에서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가상의 호텔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공간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행과 쉼을 만끽해보길.
성남시 수정구 사송로77번길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