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목한다. 모두가 궁금해 한다.

MZ세대가 사랑하고 궁금해하는 뷰티 월드는 어떤 모습일까?

이 시대의 인사이더는 MZ세대다. 기성세대가, 브랜드들이, 심지어 정치권까지도 MZ세대의 관심사를 궁금해한다. 그들의 선택을 받으면 흥하고 외면당하면 사라지기도 한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들과(M세대) 19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에 출생한 Z세대를 합쳐 이르는 말, MZ세대.
이들은 자신을 만족시키고 위로하는 데 정성을 쏟고, 자신을 드러내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뷰티’ 특히 ‘메이크업’은 굉장히 중요한 카테고리다. 덕분에 메이크업 산업은 팬데믹 이전까지 최고의 활황을 누렸다.
팬데믹의 일상화가 예고되고 있는 2022년, <얼루어>는 궁금했다. 지금 MZ세대는 탈 팬데믹 이후 어떤 메이크업을 바라고 꿈꿀까? 두산 매거진의 통합 데이터 타기팅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 르뷰와 <얼루어> SNS 채널을 통해 리서치를 진행했다. 리딩 그룹이라 할 수 있는 20대를 주축으로 한 300명의 르뷰어 설문단, 그리고 100만 명의 <얼루어> SNS 팔로워들이 이에 응답했다. MZ를 위한 MZ에 의한 MZ가 만들어가는 메이크업이 바로 여기 있다.

 

MZ세대에게 메이크업은 재미난 놀이다. <얼루어>를 사랑하는 MZ세대에게 직접 물어보고 그려낸, 그들만의 취향과 도전정신을 가득 담은 메이크업 룩.

 

2022년 가장 해보고 싶은 메이크업은?

브라운 립 29%

레트로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귀환한 지금, MZ세대가 꿈꾸는 립 메이크업은 과감하고 딥한 브라운 립이다. 도톰하게 오버 립으로 꽉 채워 연출하고 립 라인까지 그려주면 그 시절만의 멋스럽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스크를 벗게 된다면 가장 사용하고 싶은 메이크업 아이템은?

블러셔 18%

팬데믹으로 블러셔 라인이 변했다. 볼 중앙에 바르던 블러셔가 마스크에 가려져버리자 MZ세대는 한층 다채로운 컬러로 볼, 광대, 심지어 눈 옆까지 감싸 존재감을 불어넣었다. 립스틱의 아성에 도전할 만큼 블러셔 전성시대를 열었던 세대이기에 마스크를 벗게 된다면 사용하고 싶은 메이크업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도 블러셔가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넓게 물든 볼터치가 그리워요’, ‘치크 포인트 즐기기’, ‘알록달록 블러셔요!’ MZ세대는 화려한 블러셔를 그리워하고 있다. 과즙을 머금은 듯 과감하게 퍼진 색색의 블러셔는 그들만의 생기발랄함을 표현하는 묘수이니까.

 

2022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한 번쯤 직접 연출해보고 싶은 룩은?

스키니 브로우 29%

가장 선호하는 눈썹 모양은?

아치형 눈썹 56%

1990년대 메이크업의 강세는 아이브로우에도 영향을 미쳤다.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눈썹 모양은 아치형. 또 올해 가장 시도해보고 싶은 메이크업 부문에서 브라운 립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스키니 브로우까지. 결국 갈매기 눈썹이 다시 등장했다. 눈동자 끝선에 맞춰 눈썹산을 잡고 꼬리까지 얇고 날렵하게 그려주면 세기말 눈썹 소환 완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