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운동 피플들이 알려주는 새해맞이 바른 자세 운동법

누구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소망한다. 이는 자고로 바른 자세로부터 오는 법. 누구보다 자세에 진심인 이들에게 신년의 다짐을 이루게 해줄 바른 자세를 물었다. 후회 없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그들의 마음가짐과 수련법도 함께!

PILATES / HOLD MY HANDS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체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동작.

양발을 골반 너비의 두 배 간격으로 벌리고 짝꿍과 양손을 잡는다.

바깥쪽 무릎을 구부리며 활시위를 당기듯 양팔을 서로 당겨 옆구리를 늘여준다.

짝꿍과 마주 보고 한쪽 발을 내밀어 발가락을 붙이고, 양손을 머리 위로 맞잡는다.

상체를 숙여 서로 팔을 밀어내며 가슴을 활짝 연다.

의상은 모두 뮬라웨어 (Mulawear).

흥둥이 자매 윤채형과 윤원형

SNS에서 ‘흥둥이 홈트’로 유명하죠. 이 채널이 어떻게 시작됐나요?
말 그대로 ‘흥이 넘치는 자매와 함께하는 홈 트레이닝’이라는 뜻이에요. 어릴 때부터 흥이 넘쳐서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걸 무척 좋아하는 쌍둥이 자매였죠. 지금도 넘치는 흥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재밌게 전달하고 나누고자 해요. 많은 구독자분들이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2022년을 어떤 자세로 맞이하고 싶은가요?
팬데믹 사태로 인해 팔로워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어요. 아쉽기도 했지만, 반대로 SNS로 매일매일 소통하면서 더 많은 구독자와 가까워진 기분을 느끼기도 했죠. 올해도 많은 분들이 흥둥이 자매의 손을 잡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TRAINING / STAY IN BALANCE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키우는 동작.

두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두 팔을 앞으로 뻗는다.

상체를 내리는 동시에 한쪽 다리를 곧게 펴 뒤로 올리며 균형을 잡는다.

팔꿈치를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만든다.

한쪽 팔을 곧게 들어 하늘을 향하도록 뻗으며 가슴을 편다.

의상은 모두 룰루레몬(Lululemon).

F45 트레이닝 대표 김예림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트레이닝 스튜디오 F45, 어떻게 탄생했나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스포츠 지도자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강사로 일한 적이 있는데, 운동을 접해본 적 없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해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어요. 아디다스 런베이스에서 그룹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많은 인원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더 즐겁다는 걸 깨달았죠. 궁금한 분들은 언제든지 오셔서 체험해보세요! F45는 열려 있습니다.

2022년을 어떤 자세로 맞이하고 싶은가요?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고, 단단함과 유연함 사이의 균형을 이루고 싶어요. 목표를 향해서 뚝심 있게 나아가되 계속해서 변하는 주변 환경에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자세를 갖추고자 하죠. 마치 바람의 변화를 고려해서 목적지로 항해하는 선장처럼요.

YOGA / TAKE YOUR BREATH

어깨와 가슴을 열고 발목과 고관절을 풀어주는 동작.

자리에 편안히 앉아 양 무릎을 교차한다.

한쪽 팔을 뒤로 넘겨 등 위쪽에 올리고, 반대팔으로 팔꿈치를 잡아 잘 넘어가도록 돕는다.

도움 주던 팔을 허리 뒤쪽으로 넘겨 양손을 맞잡는다.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고, 허리를 세워 가부좌를 틀고 앉아 호흡에 집중한다.

의상은 모두 룰루레몬. 모자는 개인 소장품.

요가 강사 정세준

요가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요?
요가센터에서 사무직으로 일을 하다가 물 흐르듯 강사의 길로 접어들었어요. 그렇게 7년간 요가를 가르치다 1년간 다른 일을 하면서 공백기를 가졌는데, 그때 오히려 요가와 더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됐죠. 그 이후로 어찌됐든 난 평생 요가를 하면서 살아가겠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2022년을 어떤 자세로 맞이하고 싶은가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려고 해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나만의 루틴에 빠져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호흡에 집중하며 명상을 해보세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가는 거예요. 그리고 사람마다 몸과 마음의 연비가 달라요. 이를 무시하고 달리기만 하다 보면 방전될 수도 있거든요. 일단 숨 쉬세요, 여러분.

에디터
신지수
포토그래퍼
CHA HYE KYUNG
헤어, 메이크업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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