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XHIBITION 

<Wish You All the Best>

제이미 리가 제시하는 장면에는 다양한 연결망이 존재한다. 한눈에 봐도 형상이 명확한 대상이 있는가 하면 세심하게 살피게 하는 추상적인 부분이 혼재한다. 치밀한 연출보다는 우연과 즉흥에 의한 자연스러움에 가깝다.
장소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기간 8월 15일까지

 

<SSA Renderer>

안성석은 사진의 현장성을 가장 중요히 생각한다. 현장은 지금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삶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늘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의식하고, 어디에 뿌리내려야 할지 고민한다. 그가 바라본 오늘, 지금.
장소 BMW 포토스페이스 기간 7월 24일까지

 

<Tactile Hours>

윤가림은 작품을 통해 그의 작업의 시작과 끝에 자리한 그리움의 감정을 환기한다고 말한다. 이는 특정 공간과 시기에 관한, 혹은 존재의 근원과 본질에 관한 감정이기도 하다. 전통 자수 기법으로 만든 작업은 묵묵하고 성실해 보인다.
장소 스페이스 윌링앤달링 기간 6월 6일까지

 

NEW BOOK

<완경 일기>

‘완경이라는 현상을 가부장제 아래서 경험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하는 책. ‘갱년기’라는 걸 한창 겪을 때의 엄마는 아무도 못 말렸다. 겨우 20대인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완경이란 무엇이었을까? 내가 이 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지나버린 한때가 후회된다.
저자 다시 스타인키 출판 민음사

 

<내가 되는 꿈>

이번 작품에서 최진영은 어른이 된 인물과 유년시절의 인물을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직관적 시선으로 연결한다. 어른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아이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 애쓰던 아이가 문득 “이거 야광이다”라고 할 때, 모두를 껴안을 때. 그런 아이를 꼭 안아주고 싶었다.
저자 최진영 출판 현대문학

 

<그녀 손안의 죽음>

<내 휴식과 이완의 해>, <아일린>을 쓴 오테사 모시페그의 신작 장편 소설이다. 반려견과 함께 사는 72세 베스타가 누군가가 남겨둔 쪽지를 발견한다. 쪽지는 살인과 시신유기를 암시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한다. 죽음은 무엇이고, 죽음 앞엔 무엇이 있을까.
저자 오테사 모시페그 출판 문학동네

 

NEW SERIES 

<간 떨어지는 동거>

999살 구미호와 99년생 대학생이 얼떨결에 한집을 살게 되었으니, 안 봐도 시끌벅적한 소란의 연속이다. 장기용과 이혜리가 함께할, 간이 떨어질지 눈이 맞을지 모를 기묘한 동거 이야기.
방송사 tvN 첫방송 5월 26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손꼽아 기다린 ‘슬의’가 돌아온다. 20년지기인 ‘99즈’의 케미도 훌쩍 커버린 ‘우주’의 사랑스러움도 여전하다. 다시금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따뜻한 에피소드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방송사 tvN 첫방송 6월 17일

 

<보이스 시즌4>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이야기가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송승헌이 주연으로 합류하며,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예상을 뛰어넘는 빌런에 맞서 숨죽여야만 하는 소리 추격 스릴러를 이어간다.
방송사 OCN 첫방송 6월 방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