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티파니를 인수했다고? 이 달의 패션계 소식들

하나하나의 작은 변화가 모여 변혁을 이루듯, 패션계의 지각변동은 오늘도 계속된다.

FENDI × KIM JONES

킴 존스표 펜디 컬렉션 오픈 임박!
언제 2021년 1월 27일, 파리 오트 쿠튀르 위크 기간
어디에서 팔레 브롱니아르(Palais Brongniart)
무엇을 2021 펜디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NEW FACE  FOR CHANEL

샤넬이 새로운 앰배서더이자 대변인으로 모나코 공주로 알려진 샬롯 카시라기를 선정했다. 10대 시절부터 칼 라거펠트와 친하게 지내며 문학과 시를 나누고 신뢰와 우정을 쌓아온 그녀. 가브리엘 샤넬을 시작으로 칼 라거펠트를 거쳐 버지니 비아르로 이어지는 문학을 향한 사랑은 또 한 명의 문학 애호가인 샬롯 카시라기가 함께해 농도 짙은 프로젝트로 선보일 예정. 샤넬과 문학의 만남, 그 첫 번째 결과물은 캉봉가 31번지 살롱에서 1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MONCLER STONE ISLAND

“저는 유행과 관습을 넘어 특별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친밀한 브랜드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스톤 아일랜드와 함께 미래를 그리고자 합니다. 몽클레르는 이 브랜드와 함께 전통적인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를 제안하려 합니다. 우리는 공동체와 경험, 문화적 교류를 기반으로 자라나는 열린 참여형 세계관에 대한 믿음으로, 항상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몽클레르 회장이자 CEO 레모 루피니 

ADIEU PIERRE CARDIN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댕 별세. 향년 98세. 90세의 나이에 컴백 발표회를 열 만큼 패션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전설 중의 전설. 1970~80년대 초현실주의 패션으로 시대를 풍미했고, 레디투웨어는 물론 코스메틱, 향수, 주얼리 등 자신의 이름을 딴 수많은 아이템을 세상에 선보였다.

WELCOME GABRIELA

끌로에, 나타샤 램지 레비를 잇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가브리엘라 허스트 임명. 새로운 끌로에의 핵심 키워드는 아름다운 비전, 파워풀한 여성성, 지속가능한 미래.

LVMH TIFFANY

많은 우여곡절 끝에 루이 비통이 티파니를 인수했다. 세계적인 럭셔리 그룹과 세계 보석 업계의 아이콘인 브랜드의 만남. 세기의 인수라는 이름에 걸맞은 행보를 기대해본다

    에디터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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