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나만의 향기. 필로소피의 뮤즈가 된 헤이즈의 다섯 가지 모먼트.

화이트 원피스는 잉크(Eenk), 샤 볼레로는 마이도터스 (Mydaughters).

BALLET ROSE

필로소피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발레 로즈’는 아름다운 선과 강인한 모습을 동시에 지닌 발레리나에서 영감을 얻어 조향한 향수다. 섬세한 장미향에 반짝이는 리치와 작약향이 더해지며 투명한 핑크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 우아하지만 누구에게나 편안한 향을 선사한다.
“모던하고 우아한데 뭔가 분명히 사연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어제 이별한 발레리나가 이별의 아픔을 무대 위에서 승화시키는 장면이 떠올라요.” 

화이트 셔츠는 YCH, 화이트 데님 팬츠는 로우클래식(Low Classic).

PURE GRACE

필로소피의 ‘퓨어 그레이스’는 라벤더 내음이 감도는 청초한 향이 매력적인 향수. 부드러운 라벤더에 시트러스한 베르가모트와 깨끗한 은방울꽃, 클래식한 머스크 향을 블렌딩해 산뜻한 향조로 표현했다. 데일리 향수로 제격이다.
“맑고 상쾌한 느낌이어서 매일 아침에 함께하고 싶은 향이에요. 순간적으로 기분전환이 되거든요.” 

핑크 오간자 톱은 엔수에(Ensue), 레어어드한 핑크 브라톱은 자라(Zara).

AMAZING GRACE

필로소피를 대표하는 향수 ‘어메이징 그레이스’. 상큼한 베르가모트와 맑은 은방울꽃, 감각적인 머스크 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신을 여성스럽고 아름답게 표현해주는 향이 마치 내 몸에 꼭 맞는 드레스를 입었을 때처럼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은은한 향조를 지니고 있어 향수를 뿌렸다기보다는 나에게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좋은 향이 나는 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성스럽고 은은한데 놀랍도록 매력이 가득한 향수예요! 그래서일까요?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향인 것 같아요. 확실해요!”

오간자 샤 드레스는 지고트(Jigott).

MAGNOLIA

필로소피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매그놀리아’를 뿌리면 상큼한 이탤리언 베르가모트 향이 이내 관능적이고 부드러운 매그놀리아의 메인 향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우디한 플로럴 머스크 향이 더해져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차분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들어요. 밤에 정말 잘 어울려요.”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는 잉크.

NUDE ROSE

필로소피의 ‘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는 섬세한 장미와 부드러운 살결의 향기를 떠올리게 하는 머스크의 조화가 중심을 이루는 플로럴 로즈 머스크 계열의 향수. 밝게 빛나는 하늘처럼 맑은 오렌지 플라워 향과 따뜻하고 감각적인 시더우드가 더해져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좋다.
“로즈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에요. 길을 갈 때 누군가 스쳐 지나가면서 이 향기가 나면 뒤돌아볼 것 같아요.”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