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지 않다! 지금 당장 과감히 버려야 할 것들

단순한 삶은 웰니스의 기본. 요즘 같은 때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면 현명하게 비우고 버리고 정리하자. 몸을 움직이면서 몰입하면 코로나로 집에 머물면서 생긴 우울감 등의 잡생각이 사라진다고? 물론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과 함께 정신적인 풍요로움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욕구냐? 필요냐! 하루에 1개씩 버려라!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0분 동안 청소만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 규칙적으로 열심히 집안일을 하는 사람은 걱정거리(psychological distress)가 20% 낮았다고 밝혔다. 그간 버리지 못한 물건들에는 끌어안고 있던 감정들이 있다. ‘너의 물건이 나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마음의 짐이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우선 버려야 한다. 우리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물건에 대한 어떠한 ‘애착’이라는 심리가 비움을 힘들게 하지만 이럴 때 일 수록 과감해져야 한다. 물건과 공간을 정리하는 것 뿐인데도 마음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진다? 코로나로 집에 오래 머물었던 시간에 지치고 답답했다면 기분전환의 답은 집 안에 있을 수 있다.

눈 앞에 보이는 것부터 치우자!

이 옷과 신발은 다시 유행이 돌아올 것 같아 못 버리고, 이 물건은 이렇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물건 앞에서 창의력이 샘솟는다. 눈에 보이는 것부터 버릴것, 사용할 것, 나눠줄 것으로 분류하자. 버릴 때 아이디어를 떠울리며 창조적이지 말자. 확실한 쓰레기부터 제거하고 여러 개 있으면 버리면 된다. 수납과 정리를 하기보다는 물건의 수를 줄이자.

운이 들어오려면 이것부터 버려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모아둔 영수증 &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불임에 성 기능 장애까지 온다고 한다. 영수증 뿐 아니라 1회용 플라스틱 용기에도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이 호르몬 이상을 일으켜 기형아 출산, 태아 사망, 특히 임산부의 경우, 체내 환경호르몬이 태아에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주고받는 영수증이나 대기표 등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자영수증이나 전자 명세표를 활용하자. 이메일이나 어플로 영수증을 주고받아 품목별 가계부 정리로 활용하는 부분도 상용화가 필요한 시점! 지갑에 남아있는 지난 영수증부터 버리자. 1회용 플라스틱 용기도 오래 사용하지 않았다면 과감히 버리고, 음식 배달 시 일회용품은 아예 안 받는 것을 권장한다.

-오래된 화장품 & 방향제
신선한 음식만큼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화장품 사용 시 입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좋고, 피부에 직접 닿았던 화장 스폰지, 화장도구 역시 청결이 중요하니 자주 교체하고 세척할 것. 가루 제품보다는 수분 제품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방향제의 일부 제품 중에 향기가 오래 머물도록 하는 프탈레이트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유해한 환경호르몬이라 하니 오래되었다면 즉시 버리자.

-처방약, 기능을 알 수 없는 오래된 약들
지난 약은 바로 버리고, 약 포장 패키지에 있는 유통기한과 설명서는 복용 기간에는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칫솔
칫솔모가 상하면 그때야 칫솔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청결을 위한 적절한 교체 시기는 3개월에 1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하자.

쓸고 닦고 버리자.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는 없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좋은 것만 곁에 두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에디터
    이예지
    참고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비즈니스북스), 식약처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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