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20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 [2]
가을을 오매불망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가을/겨울 트렌드 키워드 미리보기.
BUBBLE
누구나 몸에 딱 맞게 차르르 떨어지는 실루엣의 원피스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작지만 큰 변화를 위해 이번 시즌에는 어깨나 헴라인이 둥글고 봉긋한 아이템을 골라야 한다.
LOAFER
클래식한 가죽 소재의 간편한 슬립온 스타일부터 벨티드 디테일, 메탈 소재, 윙팁 레이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퍼의 활용은 가을/겨울 스타일을 더욱 풍성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줄 것.
HORSE-RIDING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은 주기적으로 다시 돌아와 우리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이번에는 날렵한 라이딩 부츠, 빅토리안 재킷과 조거 팬츠, 둥근 바닥의 새들백, 단단하고 높은 승마모자 등이 그렇다.
AT HOME
스테이 홈(집에서 머물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인기를 얻은 집콕(?) 패션. 그 시작은 어쩔 수 없었을지언정 지금은 완벽히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퀼트나 태피스트리와 같은 편안한 직물과 함께 가을/겨울에도 평온한 홈 라이프를 즐겨보길.
SKIRT-SUIT
중성적이기보다 기품있게. 스커트 슈트는 포멀하면서도 유연함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담긴, 영민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해답이다.
SHAG
북실북실하게 거칠게 짠 털로 만든 아우터도 인기. 그 어느 시즌의 시어링 코트보다 풍성하고 긴 길이의 아이템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SNOODS
머리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머리 전체에 두르는 쓰개가 트렌드 키워드로 떠올랐다. 보기에 따라 신성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힙스터의 필수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PLAID
격자무늬는 단순하지만 가장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하는 복합적 패턴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셀린느의 케이프에, 빅토리아 베컴의 드레스에, 버버리의 셋업 슈트와 프로엔자 스쿨러의 코트 등에 담은 격자무늬는 모두 선과 선을 교차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의 패턴을 보여준다.
- 에디터
- 김지은
- 포토그래퍼
- GORUN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