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처럼 심플하게, 싱그럽게, 긍정적으로!

요즘 같은 때일수록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고, 비건 제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나 자신은 물론 환경까지 보듬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긍정과 욜로의 아이콘, 싸이닉의 앰배서더 배우 경수진이 말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심플 라이프에 귀 기울여보시길.

시스루톱은 이로(Iro), 화이트 쇼츠는 플로우진(Flow Jeans).

UNTACT HEALING
“최근에 캠핑카 구입을 알아볼 정도로 캠핑에 푹 빠졌어요. 요즘은 멀리 여행을 가는 것도 어렵잖아요. 꼭 거창한 곳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테라스에서 혼자만의 캠핑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정말 좋아요.”

1 싸이닉의 더 심플 라이트 클렌징 오일 150ml 1만5천원. 2 더 심플 퓨어 클렌징 워터 300ml 1만5천원. 3 더 심플 카밍 토너 145ml 1만8천원, 300ml 3만원. 4 더 심플 데일리 로션 145ml 1만8천원, 260ml 2만8천원. 5 더 심플 베리어 크림 40ml 2만원. 6 제로 웨이스트 코튼 패드 2매입 가격 미정. 7 더 심플 제로 웨이스트 클렌징 바 100g 1만2천원.

<트레인> 촬영으로 한창 바쁘게 보내고 있겠네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기차 안이 주된 배경인데 코로나 때문에 좁은 장소에 모여서 찍는 게 어렵다 보니 촬영이 많이 미뤄졌어요. 일정이 빠듯하지만 열심히 촬영하고 있죠.

OCN 드라마 특유의 액션신도 많은데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아무래도 스릴러 장르인 데다 ‘서경’이라는 캐릭터가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어서 심리적으로 힘든 감이 있어요. 다음 신을 준비하는 동안 다른 배우들이랑 장난도 치고 즐겁게 보내려고 해요.

오늘 촬영장에서도 완전히 분위기 메이커였어요. 
화보 찍는 것 자체도 좋아하고 사람이 많이 모여서 북적거리는 것도 좋아해요. 워낙 털털한 성격이에요.(웃음)

체력은 어떻게 유지하는 편인가요?
지금은 일주일에 5~6일은 무조건 운동을 해요. 야간 촬영이 많아서 오전에 헬스장서 PT를 받고 가거나 테니스 수업을 받아요. 새벽에 끝나서 늦게 일어나는 날은 2시간 정도 걷고 촬영을 가고요.

가만히 있는 타입은 아닌가 봐요.
네. 늦잠을 자거나 계속 누워 있으면 늘어져서 다음 날 촬영에도 지장이 있더라고요. 촬영이 없을 때도 수면시간을 4~5시간 정도로 유지하고 대신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는 타입이에요.

화이트 셔츠는 밀크코코아(Milk Cocoa).

VEGAN BEAUTY
“유해한 성분은 빼고, 우리 몸과 피부에 안전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클린 뷰티 제품을 사용해요. 싸이닉의 더 심플 라인은 꼭 필요한 성분만을 담아 민감한 피부에 부담을 줄이고 최소한의 단계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순한 약산성 제품이라 믿음이 가요. 더 심플 클렌징 워터와 클렌징 오일, 제로 웨이스트 클렌징 바는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 제품이고요. 특히 클렌징 워터는 재활용이 쉬운 비접착식 에코 라벨과 식물유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환경과 나 자신을 동시에 아낄 수 있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금손 경 반장’이라는 별명도 생기고 욜로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어요. 기분이 어때요?
자유분방한 스타일이고 손을 쓰는 일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요. 전동드릴을 쓰거나 우드카빙을 하고 혼자 캠핑을 즐기는 모습에 많이들 놀라시던데, 저는 여자가 해야 할 일, 남자가 해야 할 일이 나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소위 ‘워라밸’이라고 하죠. 배우로서 삶의 밸런스를 지키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쉬는 날은 배우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인간 경수진’이 좋아할 만한 일들에 몰입해요. 식물에 물을 주고, 직접 키운 채소와 과일을 따서 식탁을 차리죠. 제가 키운 토마토나 블루베리가 열매를 맺었다는 게 기특할 정도예요. 쉬는 동안 느낀 행복감은 일터로 돌아갔을 때 더욱 빛을 발해요. 배우로서의 삶만으로는 만족을 얻기 힘들 거 같아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해봐야 캐릭터도 더 잘 표현할 수 있고요.

정말 다양한 취미를 즐기던데, 요즘에 빠져 있는 건 뭐예요?
테니스! 배운 지 2개월 정도 됐는데 저랑 잘 맞는 운동 같아요. 테니스 공의 탄성과 리듬이 너무 좋아요. 에너지가 폭발하는 느낌이랄까요?

식단도 엄격하게 관리하는 편이에요?
잘 붓는 체질이라서 평소에도 저염식으로 먹고 고구마, 달걀, 아몬드 같은 견과류, 닭가슴살칩을 간식으로 챙겨먹어요. 다이어트도 되고 근육 생성에도 도움을 줘 좋아요.

싸이닉의 수분챌린지 워터 보틀 500ml 가격 미정. 블루 스트라이프의 셔츠 원피스는 나인(Nine).

RECYCLING
“평소에도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에 신경 쓰는 편인데 일회용품 사용량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장을 보러 갈 때는 에코백처럼 다회용 제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해요.”

반려식물이나 동물을 키우면서 자연스레 주변 환경으로 관심이 옮겨가더라고요. 수진 씨는 어때요?
저는 TV나 SNS 같은 매체를 통해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났어요. 인간이 기계나 기술에 의지할수록 생존 능력은 줄어든다고 생각해요. 전기나 통신망이 잠깐 끊기기만 해도 아수라장이 되잖아요. 지구가 망가지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환경을 지켜 속도를 더디게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죠.

싸이닉의 더 심플 라인은 유해 성분을 배제한 클린 뷰티 제품이고, 특히 더 심플 클렌징 워터는 비건 뷰티 제품이면서 재활용이 용이한 비접착식 에코라벨과 생분해가 용이한 플라스틱 패키지를 사용하는 ‘에코 프렌들리’ 제품인데요. 브랜드 뮤즈로서 어떻게 생각해요?
자부심이 더 커졌어요. 보통 기업은 잘 팔리는 물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는데, 환경을 먼저 신경 쓴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개인이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변화가 일어나려면 기업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클린 뷰티 아이템이 등장하는 걸 보면 ‘사회가 확실히 바뀌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싸이닉 제품 중 애착을 갖는 제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더 심플 라인도 좋아하고요. 제 탄생화가 쑥부쟁이거든요.(웃음) 몸이 찬 체질이라 그런지 쑥이 들어간 음식도 잘 맞는데 싸이닉의 해풍쑥 라인 스킨케어 제품들도 잘 맞더라고요.

니트 톱은 드미어(Demere).

SUJIN’S TIP
1 아무리 힘들어도 이것만은 꼭 한다?
클렌징! 너무 피곤해 소파에서 잠드는 한이 있어도 클렌징은 꼭 한다. 평소에는 더 심플 퓨어 클렌징 워터로 가볍게 닦아내고, 메이크업이 진한 날은 더 심플 퓨어 클렌징 오일로 꼼꼼하게 지운다. 

2 나만의 뷰티 팁을 전수해준다면?
습도계! 습도계를 활용하면 공간의 습도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유지할 수 있다. 차에도 걸어놓을 정도로 필수템! 

3 환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 중?
재활용을 잘한다. 분리배출을 꼼꼼히 한다. 아직은 환경지킴이 초보 수준이지만 텀블러와 에코백도 챙기려고 노력한다. 

4 매일 지키는 건강한 습관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EM 발효수를 마셔 디톡스와 수분 공급을 하는 것.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리셋되기 때문에 처음 마시는 물, 처음 먹는 음식이 정말 중요하다. 

방송에서 세안 후의 맨 피부도 화제가 됐죠. 어떻게 관리해요?
부기 관리에 가장 신경 써요.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유산균이랑 EM(효소) 발효수를 챙겨먹어요. 면역력에도 도움을 주고 피부도 맑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세안 후 수건으로 닦지 않고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요. 주로 싸이닉의 더 심플 토너만 3번 반복해서 바르는데, 여러 번 덧바르면 수분이 깊숙이 흡수되어서 촉촉함이 오래가더라고요. 물론 필요할 때는 피부과에도 가요.(웃음)

동안의 비결이 긍정적 태도에서 오는 것 같아요. <얼루어> 독자들에게도 오늘 느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긍정적인 마음도 정말 중요하죠. 아픈 곳 없이 운동도, 먹는 것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몸을 물려주신 부모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요. 요즘처럼 힘든 상황에서 제가 누군가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요. 화보 촬영이나 드라마 촬영 때 제가 활기차면 다른 분들도 더 즐거워하시고, 결국은 좋은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니트 크롭 톱은 렉토(Recto), 데님 팬츠는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CITY FARM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고추, 상추 등 웬만한 건 테라스에서 키우죠. 자라는 걸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식물을 키우고 돌보는 것 자체로도 힐링이 돼요.”

SIMPLE SKINCARE
“피부에는 이것저것 많이 바르기보단 꼭 필요한 제품만 심플하게 쓰는 걸 선호해요. 클렌징 워터와 토너로 가볍게 닦아내는데, 이때 재사용이 가능한 코튼패드를 사용하면 피부는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되겠죠?”

    포토그래퍼
    Kim Sun Hye
    프리랜스 에디터
    양보람(프리랜스 에디터)
    헤어
    서윤(Mepsi)
    메이크업
    신애(Mepsi)
    스타일리스트
    최윤걸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