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팔레트의 다채로운 컬러에 마음을 뺏겨 구매했지만 막상 손이 가는 색은 극히 일부였던 기억이 있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알려주는 꿀 조합 공식이 도움이 될 거다. 메이크업 팔레트, 깨알처럼 다양하게 활용하는 매칭 팁!

 

앤아더스토리즈의 칼립소 나인 아이 컬러 팔레트 | 14.4g 3만9천원.

4+7+6+9_유니콘의 꿈

라일락(4)과 펄이 가미된 퍼플(7) 컬러를 눈두덩이 전체에 그러데이션하듯 펼친다. 그런 다음 그린티(6)와 펄 민트(9) 컬러를 눈의 앞머리에 터치하면 끝. 퍼플과 민트의 색다른 조합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1+5+2+3_햇살 머금은 복숭아

피치(1)를 바탕에 깔고 쌍꺼풀 라인에 오렌지(5)를 덧바른 뒤 로즈 펄(2) 컬러를 아이홀 중앙에 바르면 눈가에 봄 햇살이 내려앉은 듯 반짝인다. 레드 브라운(3)을 언더에 바르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앤아더스토리즈 스톡홀름 아뜰리에 메이크업팀 

 

지방시의 르 9 드 지방시 #9.01 | 8g 9만6천원대.

7+3+5_쿠튀르 볼드

브라운(7)을 아이홀 전체에 발라 음영을 더하고 버건디 레드(3) 컬러를 쌍꺼풀 라인과 눈꼬리에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대담한 쿠튀르 룩을 완성한다. 백설기처럼 하얀 화이트 펄(5) 컬러를 눈두덩이 중앙과 언더라인에 소량 바르면 화사한 빛을 더할 수 있다.

4+8+2_달콤 상큼 오렌지

누드 피치 코랄(4)을 눈두덩이와 언더라인에 넓게 발라 눈가를 밝히고 그 위에 오렌지(8) 컬러를 블렌딩한다. 실버 펄(2) 컬러를 손가락에 묻혀 눈두덩이 중앙에 톡톡 두드려 마무리하면 발랄한 느낌이 든다.
-정종찬(지방시 뷰티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의 누드 드라마 II 아이섀도우 팔레트 | 13.56g 9만8천원대.

4+6+12_장밋빛 로맨스

앤티크 로즈(4)를 아이홀부터 언더라인까지 넓게 바르고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 경계를 풀어준다. 쌍꺼풀 라인을 따라 팥죽색의 미드나잇 헤더(6)를 덧발라 눈매에 깊이를 더하는 게 다음 단계. 리치 캐비어(12)를 아이라이너처럼 활용하면 눈매가 또렷해보인다.

5+3_석양이 물드는 시간

2가지 펄 섀도를 레이어링해 화려함을 더해볼 것. 금빛의 쇼 스토퍼(5)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쌍꺼풀 라인에 피버 드림(3)을 발라 오렌지 빛의 윤곽을 만든다. 아이브로는 본연의 것보다 한 톤 밝은 컬러를 선택해야 세련돼 보인다.
-정경미(바비 브라운 교육부) 

 

디올의 5 꿀뢰르 컬러 게임 컬렉션 #897 스프린트 | 5g 8만8천원.

4+5+2_바닐라 카페라테

아이홀 전체를 라이트 브라운(4) 컬러로 은은하게 물들인 다음 아몬드(5) 컬러로 눈꼬리를 뭉툭하게 터치해 눈매를 그윽하게 만든다. 미세한 펄이 가미된 핑크(2)를 눈머리 쪽에 바르면 봄에 걸맞은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1+5+3_오렌지 마들렌

눈두덩이에 오렌지(1) 컬러를 연하게 바르고 짙은 아몬드(5) 컬러로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를 살린다. 진달래를 연상시키는 핑크(3) 컬러를 블러셔처럼 활용하면 얼굴이 화사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손민기(디올 인터내셔널 프로팀 메이크업 아티스트) 

 

투페이스드의 본 라이크 디스 더 네츄럴 누드 아이섀도우 팔레트 | 12g 5만6천원.

12+4+2+3+16_반짝반짝 조약돌

베이지 컬러의 페탈(12)을 베이스로 사용하고 미세한 펄이 돋보이는 로즈 골드(4)를 레이어링하면 반은 성공이다. 쉬머링 펄(2)로 눈 앞머리에 포인트를 주고, 누드 베이지(3)로 눈 밑에 음영을 더한 뒤 초코 브라운 컬러의 트러플(16)로 아이라인을 그리며 마무리한다.

14+6+9+16_카라멜 팬케이크

눈두덩이부터 언더라인까지 허니 브라운 컬러의 메이플(14)을 깔고 골든 라이트(6)로 포인트를 준다. 이후 글리스테닝 스노우(9)로 눈 앞을 은은하게 밝히고 트러플(16)로 눈꼬리의 삼각 존을 메워 그윽한 분위기를 더한다.
-엘리스 레뉴(투페이스드 글로벌 뷰티 디렉터) 

 

스쿠의 디자이닝 컬러 아이즈 | 5.6g 8만8천원.

1+2+4+3_파도가 머물던 백사장

눈두덩이 전체에 펄 화이트 컬러(1)를 얇게 바르고 그 위에 투명한 라이트 블루(2) 컬러를 툭툭 얹는다. 오묘한 블루 펄이 감도는 샌디 브라운(4)으로 아이라인을 그리듯 눈매를 잡은 다음 코랄 핑크(3) 컬러로 애교살을 물들이면 산뜻한 느낌의 아이 메이크업 완성!

3+1+2_스트로베리 칵테일

실키한 텍스처의 코랄 핑크(3) 컬러를 아이홀 전체에 발라 벚꽃이 물든 듯 표현한다. 아이스 화이트(1) 컬러를 언더라인에 발라 촉촉한 눈가를 연출하고 눈 앞머리에 블루(2) 컬러를 콕콕 찍어 포인트를 주면 산뜻해 보인다.
-김지영(스쿠 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