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표 동백이 패션, 원피스부터 앞치마까지 한끗 차이
단단한 스토리와 연기 구멍 없는 출연진, 마냥 웃기고 즐겁다가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세심한 연출력 등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를 보고 싶은 이유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관건은 보면 볼수록 궁금한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 공효진표 동백이 패션이다.
청순가련 미디 길이 원피스
극 중 동백이는 원피스를 입을 때, 무릎 아래로 살포시 내려오는 길이, 얇은 소재에 반복되는 작은 패턴으로 청순하고 소녀스러운 느낌이 강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손으로 뜬 듯한 크로스백이나 버킷 햇, 양말로 빈티지한 느낌까지 더하면 오케이.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동백이의 원피스 룩을 활용하고 싶다면 벌키한 오버사이즈 니트나 데님 재킷을 걸쳐도 좋을 듯!
옷보다 예쁜 앞치마
앞치마 매기를 허투루 하지 마시길! 극 중에서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오너 쉐프(?) 인 동백이는 주방에서는 물론, 가까운 외출 시에는 가게에서 하던 앞치마를 그대로 매고 나가기도 하는데, 묘하게 그날의 스타일링과 잘 어울리는 앞치마가 외출복처럼 보이기도. 상의와 컬러를 맞추거나, 허리에 두르는 앞치마를 스커트처럼 활용하는 것이 팁이다.
극강의 레이어드 스킬
동백이처럼 감각적인 레이어드 룩을 뽐내고 싶다면 ‘과연 이 옷과 이 아이템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은 과감하게 접어두자. 얇은 화이트 셔츠를 입고 소매를 둘둘 말아 올린 후, 슬리브리스 톱을 그 위에 입으면 자연스럽게 어깨가 강조돼 퍼프 숄더 블라우스로 연출할 수 있다. 혹은 길이가 다른 두 벌의 원피스를 레이어드해보시길. 마치 새로 산 원피스를 입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최신기사
- 에디터
- 황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