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착붙! 선미의 키높이 단화부터 효민의 어글리 슈즈까지. 셀럽표 리얼 데일리 스니커즈는 무엇?
송해나의 리미티드 명품 콜라보 스니커즈, 나이키 x 사카이
올 상반기 스트리트 씬을 뜨겁게 달군 나이키 x 사카이 컬래버레이션 스니커즈를 투 웨이로 신은 모델 송해나. 그린, 옐로, 오렌지 등 하나만으로도 강렬한 컬러들이 한데 모인 인싸력 만렙 슈즈를 톱 모델처럼 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원 컬러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것.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블랙 룩에 슈즈로 원 포인트를 주면 단정하지만 경쾌한 데일리 룩이 완성된다. 반대로 네온 컬러 룩에 매치하면 단숨에 눈에 띄는 세상 힙한 스트리트 룩으로 연출 할 수 있지만, 베이스 컬러 자체를 통일 했기 때문에 은근히 웨어러블하게 입을 수 있다는 사실!
선미의 베이식 실루엣 키 높이 단화, 마르니
다소 굽이 높은 심플한 스니커즈를 선택한 선미. 세상 무난한 디자인이지만, 굽과 보디가 차지하는 면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은근히 존재감이 강렬해 스타일링할 때 오히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은 룩과 슈즈의 컬러 베리에이션을 맞추는 것. 어떤 무드의 옷차림이라도 블랙 &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효민의 화이트 어글리 슈즈, 아크네
어글리 스니커즈의 인기는 다음 시즌까지도 유효하다. 이토록 투박한 슈즈를 세상 시크하게 소화하고자 한다면 팬츠 실루엣에 초점을 맞출 것. 레그 라인에 밀착되거나 일자로 툭 떨어지기보다는 트랙 팬츠, 벨보텀 팬츠, 와이드 팬츠 등 밑단이 넓은 디자인이 멋스럽다는 사실. 효민처럼 핏이 낙낙한 셔츠나 아우터를 입은 후, 스트랩이 얇은 백팩을 한쪽 어깨에 걸치면 무심한 듯 와일드한 스트리트 룩이 완성된다.
현아의 슬라이드 형 스니커즈, 컨버스
여름 내 신었던 슬라이드나 뮬 등 앞이나 뒤나 훤히 보이는 형태의 스니커즈는 제법 쌀쌀한 날씨까지도 활용도가 높다. 맨발로 신을 때보다 삭스와 매치할 때 더욱 다양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 현아가 선택한 것처럼 올 블랙 컬러라면 더욱 유용하다. 컬러풀한 룩에 신을 때에는 블랙, 화이트 등 무난한 색상의 양말과 매치하면 오케이. 반대로 컬러가 화려하거나 니트, 앙고라 등 소재가 독특한 윈터 삭스와 매치할 때에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옷차림이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