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오피스 룩 따라 하기

TV 드라마 속 각기 다른 매력으로 요즘 여자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인공들. 세련된 외모, 완벽한 능력, 넘치는 승부욕. 거기에 예상치 못할 때 드러나는 사랑스러움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들의 요즘 오피스 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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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 <보좌관> 대한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 강선영

드라마 <보좌관>에서 대한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자 당 대변인으로 변신한 신민아. 패션으로도 늘 화제가 되었던 그녀가 보수적인 국회의원을 어떻게 표현할지 시작 전부터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변신은 성공적! 우아한 원피스 룩부터 클래식한 셋업 슈트까지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오가는 완급 조절된 룩으로 캐릭터를 살리고 있다. 특히 얼굴을 환하게 빛내주는 주얼리를 활용한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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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IT 업계 TF팀 팀장 배타미

임수정이 연기하는 IT 업계에 종사하는 30대 후반의 여성 배타미는 걸크러시를 뽐내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전문직 여성인 그녀는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심플하지만 눈에 띄는 비비드한 컬러나 패턴이 있는 아이템을 자주 활용하는 그녀. 특히 경쟁사로 이직할 때 입었던 과감한 레드 컬러 슈트 룩은 그녀의 화끈한 성격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후 적재적소에 매치한 주얼리 스타일과 종횡무진 열일하고 있는 스카프 활용도 눈여겨볼 만한 팁으로 손꼽힌다. 당분간 배타미식 오피스 룩은 시청자들의 정주행 요소로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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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 <보좌관> 6급 비서 윤혜원 

뚝심 있는 6급 비서로 치열하고 당당하게 일하는 윤혜원 역할을 맡은 이엘리야. <미스 함무라비>에 이어 일 잘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야무지게 보여주고 있는 그녀다. 이제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이 실제 모습인 듯 자연스럽기까지 한데, 신민아가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오피스 룩을 입는다면 이엘리야는 보다 실무자다운 룩을 선보이고 있다. 소매를 걷어 올린 블루 셔츠나 간결한 테일러드 재킷에 팬츠를 매치해 활동적이고 신뢰감이 드는 스타일을 자주 선보이는 편. 꼬박꼬박 목에 걸고 다니는 국회 출입증까지 디테일 완벽한 그녀의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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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 <바람이 분다> 캐릭터 디자이너 이수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장면에서 시대별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늘. 과거의 연애를 회상하는 신에서는 플라워 프린트, 레이스, 펀칭 등의 디테일이 있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원피스 룩을. 능력 있는 전문직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컬러 포인트를 더한 네이비 슈트와 셔츠를 매치한 재킷 차림으로 전문적인 디자이너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딸 아람과 함께일 때에는 아이보리, 베이지, 라이트 블루 등 차분한 컬러의 원피스 룩을 자주 선보였다. 이처럼 극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노력이 빛을 발했을까.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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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 <왓쳐> 범죄자 전문 인기 변호사 한태주

첫 방송 후 검색어 1위를 장식한 드라마 <왓쳐>. 그중 김현주는 경찰 내 내부감찰반에 합류하게 된 검사 출신 변호사 한태주 역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잘 갖춰 입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오피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 날렵해 보이는 핀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나 슈트 등 매니시한 룩도 눈여겨볼 만하지만, 단정하면서도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스커트 슈트, 언밸런스한 플리츠 스커트 등이 무거운 주제의 장르물 속 신선한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아직 2회분만으로는 완벽한 전개를 알 수 없지만, 그녀의 연기와 스타일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앞으로 더 쏠쏠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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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 <60일, 지정 생존자>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정수정 

혹시 공무원에 합격했거나 비서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드라마 <60일, 지정 생존자> 속 비서관으로 변신한 최윤영의 스타일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깔끔한 일처리와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 비서관 정수정을 연기하는 최윤영은 대통령 뒤에서 그림자처럼 그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나치게 눈에 띄지 않도록 통일감 있는 셋업 슈트를 입고 등장한 그녀의 스타일은 패알못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베이식 오피스 룩의 정석이 아닐까.

    에디터
    이하얀
    포토그래퍼
    COURTESY OF DRAMA HOUSE, EUDON CHOI, J.ESTINA, OCN 'WATCHER', STUDIO & NEW,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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