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오, 지저스!
5월이 좋은 계절임을 알아서일까? 해외 뮤지션들이 5월을 택해 한국을 찾는다. 슈게이징 사운드의 주요 뮤지션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출신의 밴드 ‘지저스 앤 메리 체인’이 오는 5월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1983년 결성된 그룹으로 ‘세계 최고의 밴드’로서 승승장구했으나 1999년 불화로 해체, 2007년 코첼라 페스티벌을 계기로 재결합한 끝에 데뷔 후 처음 한국을 찾는다. ‘Just Like Honey’, ‘Some Candy Talking’ 등 마스터피스와 최신 앨범 수록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17일(금) 오후 8시, 서울 홍대 무브홀. 영화 <케빈에 대하여>, <신비한 동물사전>의 배우 에즈라 밀러의 밴드 ‘선즈 오브 언 일러스트리어스 파더’도 5월 4일 공연을 갖는다. 멤버 모두가 보컬과 곡 작업에 참여하고 기타, 베이스 등의 여러 악기를 번갈아 연주하는 형태로 각자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5월 4일(토) 오후 7시, 예스24 라이브홀. 브릿팝의 부흥을 이끈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5월 19일, 9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공연 2019’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음악 소풍
각종 뮤직 페스티벌이 우리를 기다린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샘김 등이 관객을 찾고,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그래미 어워드 5년 연속 수상자인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 쿠바의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 등이 내한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에픽하이, 선우정아 등이 참가한다. 두 공연은 각각 5월 11일부터 양일간, 25일부터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국카스텐, YB, 넬, 딕펑스, 윤딴딴 등이 출연해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 난지한강공원에서 18일부터 양일간 진행한다. 한바탕 늘어지게 먹고 놀고 듣는 콘셉트의 ‘ㅋㅋ페스티벌’은 우아한형제들이 처음 선보이는 미식과 음악의 축제로, 25일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윤종신, 마마무, 자이언티, 소란 등이 참가하며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놀고 앉을 돗자리만 챙기자.
우리는 달라 달라
지난 2월 데뷔한 ITZY는 데뷔 앨범 <IT’z Different>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무려 음악방송 9관왕을 차지하고, K팝 데뷔 그룹으로서는 최단기간으로 뮤직비디오 공개 57일 만에 1억 뷰를 돌파,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한 달 늦게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40위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 그룹의 데뷔 앨범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3위를 차지하기도. 5월부터는 미국 6개 도시에서 프로모션까지 앞두고 있다. 데뷔 두 달 만이다.
NEW MUSIC
계피 <빛과 바람의 유영>
가을방학 계피의 솔로앨범으로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만들어진 동요들 중 계피가 어린이 합창단 시절부터 자주 부른 11곡과 계피의 신곡 ‘2019’까지 총 12곡을 수록했다. 어른을 위한 동요이자 아이와 함께 듣고 싶은 동요다. 장르 동요, 포크 발매사 지니뮤직
스텔라 도넬리 <Beware of Dogs>
남성우월주의가 팽배한 현시대를 사는 여성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을 담았다, 차분한 멜로디 라인의 팝 발라드부터 경쾌한 어쿠스틱 포크까지, 솔직한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 곡들로 채웠다. 장르 팝, 록 발매사 리플레이 뮤직
칼리드 <Free Spirit>
작년 한 해에만 10억 회 스트리밍을 기록한 칼리드의 두 번째 정규 음반. 빌보드 R&B 차트 정상을 거머쥔 싱글 ‘Better’, 존 메이어가 피처링으로 함께한 ‘Outta My Head’ 등 소울풀한 보컬을 담은 17곡을 수록했다. 장르 알앤비 발매사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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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허윤선, 최안나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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