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거 슈가 TIGER SUGAR
대만 여행 인증샷에서 빠지지 않고 보이던 바로 그 흑설탕 버블티가 드디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지난 3월 8일, 홍대에 오픈한 ‘타이거 슈가’는 대만 현지에서도 줄 서서 먹는 버블티 집으로 유명했죠. 무방부제 타피오카와 자체 제작해 달달하면서 풍성한 맛의 흑설탕 시럽도 중독성 있지만, 흑설탕이 한가득 녹아내리는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살찔 걸 너무 잘 알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게 생겼어요. 전 세계 맛의 획일성을 위해 직원들이 대만 본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고 특히 홍대점은 전 세계 최초로 매장에서 앉아 먹을 수 있는 매장이라는군요. 주말에 홍대 갈 일 있으면 들러보세요! 단, 당분간 웨이팅은 각오할 것.
베트남 콩카페
작년 여름, 무더위에 줄을 서서 먹을 만큼 핫했던 곳이죠? 베트남 여행에서 다른 건 기억 안 나도 이 콩카페만큼은 그립다는 후기를 종종 들었는데요. 이곳에 간다면 뭐니 뭐니 해도 ‘코코넛 연유커피’를 먹어야죠! 은은한 코코넛 향이 느껴지는 달달한 커피의 맛이 베트남 현지와 똑같아요. 가격은 한국 가격이지만요. 좀 더 달달한 걸 원한다면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추천해요.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어요. 베트남 스타일의 연유커피가 좋다면 ‘사이공 연유커피’도 빼놓지 말 것!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콩카페 2층의 루프탑 자리에서 달달한 베트남 커피 한 잔 어때요?
블루보틀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블루보틀이 올해 상반기, 상수동에 상륙한다는 소식입니다! 커피러버들이 오래 기다렸을 소식인데요, 한국이 일본에 이어 해외 진출 두 번째 국가가 되는 셈이죠. 미국에 60여 개, 일본에 10개 있는 블루보틀 매장은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는 상수동 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왜 커피계의 애플이냐고요? 심플한 디자인과 48시간 내에 로스팅 한 원두만을 이용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제조한다는 고유한 철학이 애플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죠. 1호점 오픈을 앞두고 2호점을 삼청동에 낸다는 계획까지 발표한 블루보틀. 주문부터 커피를 받기까지의 슬로 타임을 즐기는 블루보틀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그 방식을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