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진잼각! 3월에는 문구점으로 놀러 갈까요?
적은 용돈으로 신중하게 마음에 드는 펜을 고르던 기억이 남아있어서일까, 문구류를 보면 아직 설레는 ‘어른이‘들이 많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각사각 필기를 좋아하고, 스티커 모으기도 좋아하는 문구 덕후들을 위한 문구점 4곳. 취향에 놀이터에서 탕진잼할 준비 완료?
성수동 <포인트 오브 뷰>
성수동에 오픈한 신생 문구점이다. 각각의 문구류가 가진 히스토리부터 문구가 셀렉된 계기가 적힌 카드가 디스플레이되어 있어 하나하나 읽으며 문구를 고르는 재미가 가득한 곳이다. 마스킹 테이프, 메모장, 펜과 연필, 세련된 카드들이 줄을 맞춰 쪼르르 놓여있는 진열장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책상 위에는 펜과 종이가 있고 밖으로는 벽돌집이 보이는, 직접 글을 쓰고 문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인상적이다.
주소: 성동구 성수동1가 16-39
서교동 <오벌>
‘내 곁에 두고 쓰는 일상적인 문구들’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문구점, 오벌. 여러 나라에서 수입한 문구류와 빈티지 연필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스토리가 담긴 빈티지한 제품이 즐비해 문구 덕후들의 필수 코스! 작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곳.
주소: 마포구 서교동 330-3층
연남동 <흑심>
연필 덕후들을 위한, 연필로 가득한 공간. 선물하기 좋은 예쁜 색의 세트 연필들, 2차 대전 시기에 생산된 연필들과 로고가 담긴 지우개들 등 약 300여종의 빈티지 연필들이 우리를 반긴다. 직접 시필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연필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붙어있어 나에게 꼭 맞는 연필을 찾는 재미가 있다.
주소: 연남동 22-20번지
창천동 <올라이트>
노트에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심플한 문구 브랜드! To do List, Drwaing Note, Memo Paper, 6개월 노트 등 다채로운 노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컬러풀한 메모지, 애정이 녹아있는 노트들이 꼭 고유의 취향을 지닌듯한 유럽의 오래된 가게를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다.
주소: 창천동 2-3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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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현경
- 사진출처
- 포인트오브뷰 인스타그램 (@pointofview.seoul), 오벌 인스타그램 (@shop_oval), 흑심 인스타그램 (@blackheart_pencil), 올라이트 인스타그램 (@allwrite_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