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보다 산뜻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6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보이시한 스타일의 톰보이 룩을 시도해보자.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위트가 느껴지는 세련된 스타일이 지루한 겨울 룩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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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FRECKLED 

메건 마클의 영향 때문일까? 이번 시즌에는 얼굴의 잡티를 감추기 위해 두껍게 컨실러를 얹을 필요가 없다. 프라다에서부터 프린, 질 샌더까지 2019 봄/여름 백스테이지 모델들의 얼굴에 오히려 없던 주근깨도 그릴 정도였으니까! 콧잔등에 예쁘게 자리 잡은 주근깨는 어려 보이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느낌을 가미해 손쉽게 톰보이 룩을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주근깨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3개에서 5개 정도로 다양한 색상의 아이브로 라이너가 필요하죠. 모양이나 크기 역시 다양하게 연출해야 진짜 같아 보일 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주근깨를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 쇼의 메이크업을 지휘한 아티스트 발 갈란드의 팁을 참고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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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BANG 

다가오는 시즌에는 트위기를 연상시키는 보이시한 헤어가 유행할 전망! 그중에서도 눈썹 위로 껑충 올라간 베이비 뱅 스타일은 톰보이 룩에 사랑스러움을 더해줄 강력한 무기다. 앞머리를 일자로 무겁게 자른 펜디 쇼에서부터 짧고 삐뚤빼뚤하게 커트한 지방시 쇼 스타일까지 2019 봄/여름 시즌 백스테이지에서도 다양한 룩을 선보였으니 참고해보도록. 이렇게 인형처럼 귀여워 보이는 베이비 뱅 헤어스타일이지만 무작정 싹둑 자르기가 부담스럽다면, 프라다와 미우미우 쇼의 헤어 연출을 맡은 헤어스타일리스트 귀도 팔라우의 팁을 참고해 앞머리에 헤어피스를 붙여 베이비 뱅 스타일을 시도해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