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 & COZY
수은주가 내려갈수록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욱 길어지기 마련. 하루의 행복이 나의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달렸다. 마치 겨울잠을 준비하듯 필요한 도구를 점검하고 비축해야 할 때.
1 미세먼지가 뿌연 날에 더욱 간절한 공기청정 제품. 초당 최대 200리터의 공기를 유입해 최소한 6배로 증폭시켜 깨끗한 공기를 공간 전체에 골고루 분사한다. 온도 조절 장치로 원하는 냉난방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퓨어핫앤쿨™ 링크 공기청정 냉온풍기는 93만9천원. 다이슨.
2 꼼짝하기 싫을 때 이것이면 영화관을 소환할 수 있다. 전원선이 필요 없고 작고 가벼워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며 간편하게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을 초대형 크기로 감상할 수 있다. 시네빔PF50KA. 7만9천원. LG.
3 진공단열 기술로 600ml 기준 68℃ 이상으로 6시간 보온 효과가 유지된다. 겨울, 조금만 지나도 물이 차가워질 때, 감기에 걸려 수시로 따뜻한 물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한 손으로 마개를 열어 음용할 수 있는 원터치 마개가 장착된 JNL-503K 골드 스트로베리 텀블러는 가격 미정. 써모스.
4 핸디형 스팀 다리미로 박테리아 및 악취를 99.99% 제거한다. 사용하지 않을 땐 안 보이는 곳에 넣어둘 수 있을 만큼 작다.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가 버겁다면 이것으로. 분당 24g의 강력한 스팀이 모든 옷감의 구김을 편다. 겨울 코트용 브러시 헤드도 있다. 뉴 스팀 앤 고 다리미는 12만9천원. 필립스.
5 침실이나 거실, 화장실, 사무실 등 추가 난방이 절실할 때 유용한 보조 난방 기구. 1.3kg으로 작고 가벼워 이쪽저쪽 이동할 때에도 편리하다. 1800W의 강한 파워로 빠르고 고른 난방이 가능하며, 전원을 켠 직후부터 따뜻해지는 캡슐히터는 6만9천9백원. 드롱기.
6 겨울을 겨냥한 듯한 디자인으로 상단에 마치 촛불처럼 은은한 라이팅이 들어온다. 5가지 컬러로 바꾸는 재주도 있다. 최대 2대의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고 깜찍한 디자인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엑스붐 고 캔들 포터블. 7만9천원. LG.
7 겨울일수록 잦은 청소가 필요하다. 나를 믿지 말고 로봇의 힘을 믿어볼 때. 4개의 바퀴가 달린 사륜 구동 로봇 청소기로 4가지 청소 모드가 공간을 파악해 꼼꼼하게 청소한다. 6cm 슬림 디자인으로 소파 밑에도 쏙 들어간다. 스마트프로 컴팩트 XL 로봇 청소기는 45만9천원. 필립스.
8 영국의 디자인 감성을 노란색 캔디 컬러에 담아낸 토스터기로, 다양한 디자인 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5단계 굽기 조절과 굽기 확인 기능으로 빵을 굽는 도중에도 레버를 들어 올려 구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믹스 TTM020.YW 토스터기는 10만9천원. 켄우드.
9 청소를 하다 V8을 외치며 발할라로 떠나게 된다는 그 유명한 V8이 V10으로 돌아왔다. 디지털 모터 V10A를 탑재해 무게는 줄이고 강력한 출력으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쓸어 올린다.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는 1백9만원. 다이슨.
1 99.9% 항균, 탈취 기능으로 패브릭을 보호하는 서울 패브릭 프레쉬는 250ml 2만9천원. 런드레스.
2 유리, 거울, 욕실 청소에 유용한 스퀴저. 특히 샤워 부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샤워 후 죽죽 물기를 훑어 내리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청소가 된다. 싹쓸이 스퀴저는 4천9백원. 자주(Jaju).
3 장미, 바질, 재스민 향이 싱그럽게 어우러진 ‘서울 컬렉션’으로 뉴욕 아티스트 다니엘라 카밀리오티스의 서울 모티브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탈색을 유발하지 않는 천연 성분과 효소 베이스의 세탁 세제 서울 런드리 디터전트는 1리터 3만7천원. 런드레스.
4 12개 분량의 레몬 에센셜 오일이 들어 있으며 코코넛과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계면활성제를사용한 설거지용 세제는 1만2천5백원. 레몬 에이드.
5 속옷이나 손수건 등 작은 의류를 손빨래할 때 유용한 슬림 미니 빨래판은 작아서 거의 공간을 차지 하지 않는다. 2천9백원. 자주.
6 빨갛고 분홍인 고무장갑은 참을 수 없다면. 소중한 우리 손을 보호해주는 회색 고무 장갑은 2천9백원. 자주.
7 집 안 곳곳의 묵은 때, 기름, 곰팡이, 얼룩 등을 제거하고 표면에 잔류하는 세균을 제거하는 다목적 클리너.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했다. 6천3백원. 에코띠끄.
8 <하우스앤가든>, <리얼심플> 에디터 출신 창업자가 만든 고농축 세정제로 적은 양으로 세척이 가능한 베르가모트 향의 친환경 주방 세제. 2만1천원. 커먼 굿.
9 전문가들은 설거지용 수세미를 2주마다 교체할 것을 권한다. 양면 수세미 2개 세트 2천5백원. 자주.
10 찌든 때와 강한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얼룩 제거용 세탁 세제 스테인 솔루션. 적은 양으로도 제법 오래 사용할 수 있다. 60ml 1만5천원. 런드레스.
11 간단한 머리카락,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돌돌이’는 자취러들의 동반자. 테이프 클리너는 1천원. 이케아.
12 좋은 옷은 그에 맞는 관리법이 필요하다. 단단한 돈모로 만들어 먼지와 보풀, 머리카락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클로딩 브러시는 가격미정. 런드레스.
13 수세미가 잘 닿지 않는 깊은 병이나 좁은 틈, 각진 면까지 깔끔하게 세척할 수 있는 설거지용 우드 브러시. 7천9백원. 그라니트.
14 찌든 때와 오염에 효과적인 세탁 비누 워시 앤 스테인 바는 1만2천원. 런드레스.
15 청소 요정을 위한 만능 가루가 있다면 바로 베이킹 소다. 주방 제품 세척, 욕실 청소, 하수구 냄새 제거 등 한 병만 있으면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베이킹 소다는 490g 4천9백원. 자주.
16 섬세하게 다뤄야 할 식기, 코팅된 프라이팬 등에 제격인 보드라운 아크릴사 수세미는 3천원. 3M.
17,18 답답한 날, 심심한 날 한 장씩 뽑아 쓱쓱 닦자. 걸레를 세탁하고 싶지 않은 게으름뱅이를 위한 청소포. 물걸레청소포, 기름때 청소포는 각각 5천9백원, 2천9백원.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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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허윤선
- 포토그래퍼
- Jung Won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