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지워 버릴거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마지막 터치에 빠지지 않는 것! 바로 스틱 컨실러다. 슥슥문지르면 지우개가 따로 없는 8가지 스틱 컨실러 품평기.
엘리자베스 아덴의 스트로크 오브 퍼펙션 컨실러 페어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질감이 부드러워 스르르 미끄러지듯 표현된다. 게다가 미세한 피그먼트가 촘촘하게 들어 있어 얇고 균일하게 펴 바르기도 쉽다. 호호바 에스터와 히알루론산이 들어 있어 제형이 촉촉하다. 컬러가 밝은 편이고 바른 후에 촘촘하고 고급스러운 윤기가 돌아, 얼굴의 튀어나온 부위에 입체감을 더할 때도 좋다. 2.5g 2만7천원.
베네피트의 보잉 하이드레이팅 컨실러 2호 미디움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촉촉한 에센스 링이 컨실러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때문에 잡티를 가리기보다는 넓은 부위를 커버하는 데 유용하다. 에센스 링의 촉촉함이 특히 빛을 발하는 부위는 바로 눈 밑. 건조하고 주름진 눈가에 수분을 공급하고, 그 위에 컨실러가 매끈하게 달라붙기 때문에 들뜨거나 갈라질 염려가 적다. 3.5g 2만8천원.
샤넬의 르 블랑 라이트 크리에이터 화이트닝 스팟 컨실러 스틱 SPF40/PA+++ 20호 베쥬 아이보리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바르자마자 피부에 고정되는 타입이라 얇게 펴 바르기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커버력이좋고 지속력이 뛰어나다. 건조함 없이 오래 메이크업이 유지되는 데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꽤 높아서 메이크업을 자주 수정하기 힘들 때나 야외 활동을 할 때 사용하면 좋다. 2.7g 4만8천원.
끌레드뽀 보떼의 꼬렉뙤르 비자쥬 SPF25/PA+++ 아이보리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솜털이 돋은 것처럼 얇고 보송보송하게 밀착되어 피부결이 아주 매끄러워 보인다. 동시에 피부톤이 블러 처리한 듯 화사하게 보정되면서도 텁텁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베이스를 연출하고 싶을 때 얼굴 전체에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5g 7만5천원대.
블리블리의 감쪽 커버 펜슬 컨실러 라이트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부드럽게 그려지는 연필 타입의 컨실러. 아주 얇아서 섬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하고 무른 편이라 블렌딩하기 쉽다. 특히 추천하는 사용법은 바로 립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할 때. 너무 인위적으로 커버되지 않으면서도, 일단 마르고 나면 확실하게 고정돼 밥을 먹거나 말을 많이 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0.5g 1만4천원.
맥의 스튜디오 크로마그래픽 펜슬 NC15/NW20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여드름이나 짙은 점, 주근깨 등 작은 잡티를 가리는 데 특화된 커버 펜슬. 무엇보다 언제 사용해도 먼저 한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며, 덧바를수록 더 감쪽같이 커버된다. 전체적으로 화장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티 없이 완벽한 도자기 피부로 거듭나길 원할 때 사용하면 좋다. 1.36g 2만6천원.
숨37의 에어라이징TF 퍼펙트 커버 스틱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페이스트 겔을 베이스로 해 뭉침 없이 매끈하게 발리는 텍스처의 크레용 타입 컨실러. 모공 사이까지 메워 피부가 부드럽고 깨끗해 보인다. 특히 노란 기나 붉은 기가 거의 없는 맑은 베이지색으로 콧대와 앞볼 등 튀어나온 부위에 덧바르면 얼굴이 화사하고 깨끗해 보인다. 3g 2만5천원.
미샤의 커버 마에스트로 스틱 컨실러 포르테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 촉촉함 ★★★★
크림 컨실러에 가까울 정도로 질감이 무르다. 때문에 원하는 부위를 쫀쫀하고 도톰하게 감싸 완벽하게 커버해주고, 잔주름과 피부결 사이도 촘촘하게 메운다. 점이나 색소 침착, 붉게 튀어나온 여드름 등 국소 부위에 바르고 주변을 톡톡 두드려 펴 바르면 감쪽같이 연출된다. 2.4g 1만1천원.
여러분의 파우치에 쏙 넣어 다니고 싶은 스틱 컨실러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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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송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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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명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