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의 여행지 스타일링 노하우 <1>
설렘과 낭만이 가득한 여행지에서도 스타일은 중요하다. 여행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여행 룩을 고수하는 6인의 인플루언서가 대표적인 여행지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 노하우을 전한다.
황보현 | 더맨션 & 라페트 이사
와이드 팬츠의 매력 일상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여성미를 더한 화려한 스타일을 즐긴다. 와이드 팬츠는 차려입은 듯한 인상을 주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여행 갈 때 반드시 챙겨간다. 최근 들어서는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를 즐겨 입는데, 날씬해 보이기도 하고,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드레스업’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는 구김이 가지 않는 소재가 유용하기 때문에 주로 비스코스 소재나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와이드 팬츠를 챙겨간다.
여행지 스타일 연출법 평소에도 화려한 스타일을 즐기지만 여행지에서는 더욱 과감해진다. 시퀸 장식이나 대담한 프린트 의상을 비롯해 백리스(Backless) 드레스로 일상을 벗어난 기분을 만끽한다. 와이드 팬츠는 여행 중 나이트 타임에 주로 입는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가거나 파티가 있을 때 요긴하다. 특히 레드나 블루 등 원색의 와이드 팬츠라면 세련미를 더하면서도 드레스보다 더 갖춰 입은 분위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밖의 필수 패션템 모자로 스타일에 다양한 변화를 준다. 특히 여름 휴가지에서 자외선 차단은 필수니 모자만큼 유용한 아이템은 없다. 챙이 넓은 모자를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더없이 우아한 리조트 스타일이 연출된다.
Marine Effect 화이트나 블랙 같은 모노톤 팬츠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팬츠는 손쉽게 서머 마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보다 갖춰 입은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실크나 울이 섞인 소재를 선택한다.
Natural Effect 리넨 또는 면 소재의 와이드 팬츠는 착용감이 편안하고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특히 여름 휴가지에서 사랑받는다.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지, 카키 등 뉴트럴 컬러를 선택하자.
서정은 | 스타일리스트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매력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프렌치 시크 캐주얼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코코 샤넬도 생전에 남자 팬츠를 고쳐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진주 커스튬 주얼리 목걸이를 두르고 휴양지에 가지 않았나.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화이트 셔츠만큼 유용한 휴가지 클래식 아이템이다.
여행지 스트라이프 티셔츠 연출법 바닷가에서는 마린 룩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트를 타거나 유럽에 갈 때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꼭 챙긴다. 몸에 딱 붙는 것보다는 약간 낙낙한 실루엣이 좋아서 남녀 공용이나 남자 티셔츠의 스몰 사이즈를 주로 입는다. 화이트 컬러의 깨끗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이트 컬러의 데님 팬츠, 리넨 소재 쇼츠, 와이드 팬츠를 주로 매치한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니 샌들, 선글라스,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한다.
선호하는 브랜드 다양한 브랜드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가리지 않고 입지만 세인트 제임스의 제품을 가장 좋아한다. 실루엣도 컬러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Basic Style 베이식 디자인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한번 구입하면 트렌드와 상관없이 오래도록 입을 수 있다. 컬러나 스트라이프의 굵기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진다.
Feminine Style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니트 소재나 러플, 리본 장식을 더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낸다.
최신기사
- 에디터
- 김지후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Lee Jeong Hoon, Kim Myung Sung
- 헤어
- 최은영, 조미연
- 메이크업
- 이아영, 김민지
- 어시스턴트
- 이규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