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향기

봄이 오고 겹겹이 포개져 있던 꽃봉오리가 열린다. 만개한 핑크빛 꽃잎 사이로 봄날의 향기가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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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겔랑의 아쿠아 알레고리아 페라 그라니타 오드 뚜왈렛. 달콤한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향수로 베르가모트와 자몽, 레몬, 오렌지블라섬의 향기가 조화를 이룬다. 75ml 9만3천원. [아래] 아쿠아 디 파르마의 로사 노빌레 오드 퍼퓸. 장미의 부드럽고 프레시한 향을 집약해 향수를 완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더우드와 머스크의 따뜻한 잔향이 올라온다. 100ml 23만5천원.

[스카비오사]
하늘거리는 꽃잎이 매력적인 스카비오사는 봄과 여름에 꽃을 피운다. 작은 꽃잎 송이가 겹겹이 어우러져 한 송이만으로도 풍성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위] 샤넬의 샹스 오 땅드르. 포도와 비슷한 향을 지닌 그레이프프루트와 모과 향이 재스민과 어우러져 우아한 향조를 완성했다. 50ml 12만2천원. [아래] 불가리의 로즈 골데아 오드 퍼퓸. 향의 중심부를 이루는 장미와 머스크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플로럴 오리엔탈 향이 감돈다. 50ml 14만5천원.

[위] 샤넬의 샹스 오 땅드르. 포도와 비슷한 향을 지닌 그레이프프루트와 모과 향이 재스민과 어우러져 우아한 향조를 완성했다. 50ml 12만2천원. [아래] 불가리의 로즈 골데아 오드 퍼퓸. 향의 중심부를 이루는 장미와 머스크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플로럴 오리엔탈 향이 감돈다. 50ml 14만5천원.

[실거베라]
일반 거베라꽃과 달리 꽃잎을 실처럼 얇게 자른 듯한 모양이 독특하다. 줄기에 비해 꽃이 크고 화려해 웨딩 부케나 꽃다발로 많이 사용된다.

[위]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 드림 커스 오드 뚜왈렛. 톱 노트의 포도, 파인애플 향과 미들 노트의 화이트 프리지어 꽃향이 만나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향을 전한다. 50ml 4월 말 출시 예정으로 가격미정. [아래]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세뇨리나 인 피오레 오드 뚜왈렛. 과즙이 풍부한 자몽과 달콤한 배 셔벗의 상큼한 향으로 시작해 벚꽃과 화이트 머스크의 부드러운 향으로 마무리된다. 50ml 10만3천원.

[위]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 드림 커스 오드 뚜왈렛. 톱 노트의 포도, 파인애플 향과 미들 노트의 화이트 프리지어 꽃향이 만나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향을 전한다. 50ml 4월 말 출시 예정으로 가격미정. [아래]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세뇨리나 인 피오레 오드 뚜왈렛. 과즙이 풍부한 자몽과 달콤한 배 셔벗의 상큼한 향으로 시작해 벚꽃과 화이트 머스크의 부드러운 향으로 마무리된다. 50ml 10만3천원.

[델피니움] 
꽃을 피우기 전의 꽃봉오리가 유선형의 돌고래와 비슷하여 그리스어로 델핀(Dellphi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녀린 꽃잎이 여러 겹으로 사뿐히 포개진 모양이 청순하다.

발렌티노의 발렌티나 핑크 오드퍼퓸. 딸기와 백수선, 프랄린 향으로 구성된 향수로 사랑스러우면서도 모던한 여성을 연상시키는 플로럴 프루티 향이다. 50ml 13만원.

발렌티노의 발렌티나 핑크 오드퍼퓸. 딸기와 백수선, 프랄린 향으로 구성된 향수로 사랑스러우면서도 모던한 여성을 연상시키는 플로럴 프루티 향이다. 50ml 13만원.

[이브피아제]
장미과의 꽃으로 꽃잎이 많게는 80겹으로 어우러져 한 송이만으로도 탐스럽다. 연한 핑크색부터 농염하고 진한 자줏빛까지 여러 종류가 재배된다.

Beauty 000 www.allurekorea.com Photography | Jung Won Young, Jung Min Woo, Lee Ju Hyuk Kim Weston Arnold 아틀리에 코롱의 카멜리아 앙트레피드 오드 퍼퓸. 봄을 재촉하는 동백꽃향이 가득한 향수다. 여기에 시칠리아 레몬과 모로코 아이리스 버터 향이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여운을 남긴다. 100ml 37만5천원대. 에어린의 앰버 머스크 오드 퍼퓸. 부드럽고 따뜻한 앰버 향이 서서히 올라오다가 묵직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50ml 가격미정.

[위] 아틀리에 코롱의 카멜리아 앙트레피드 오드 퍼퓸. 봄을 재촉하는 동백꽃향이 가득한 향수다. 여기에 시칠리아 레몬과 모로코 아이리스 버터 향이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여운을 남긴다. 100ml 37만5천원대. [아래] 에어린의 앰버 머스크 오드 퍼퓸. 부드럽고 따뜻한 앰버 향이 서서히 올라오다가 묵직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50ml 가격미정.

[러넌큘러스]
연못이나 습지에서 피어난 화려한 자태의 꽃으로 많게는 100장이 넘는 꽃잎이 둥글게 포개져 있다. 빈티지한 살구빛 색감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닉 구딸의 로즈 폼퐁 오드 퍼퓸. 핑크빛 로제 샴페인처럼 상큼하면서도 벨벳처럼 부드러운 꽃향을 지녔다. 50ml 10만원대.

아닉 구딸의 로즈 폼퐁 오드 퍼퓸. 핑크빛 로제 샴페인처럼 상큼하면서도 벨벳처럼 부드러운 꽃향을 지녔다. 50ml 10만원대.

[아네모네]
4월과 5월에 꽃을 피우는 아네모네는 기다림과 고독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유와 운치가 느껴지는 꽃으로 한 줄기만 꽃아놓아도 아름답다.

    에디터
    정유진
    포토그래퍼
    Jung Won Young
    플로리스트
    하수민(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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