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슈즈와 백 트렌드 10 <1>
가방과 슈즈는 새로운 계절의 포문을 연다. 실용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은 버킷백과 미드힐 슈즈, 빅백과 마이크로 백의 격돌, 더욱 과감해진 플랫폼 슈즈 등 이번 시즌 가방과 슈즈 쇼핑에 나서기 전에 기억해야 할 트렌드 열 가지.

1소가죽 소재 가방은 68만원, 스트랩은 28만원, 체사레 파치오티(Cesare Paciotti). 2소가죽과 플렉스 소재 가방은 가격미정, 크리스털과 플렉스 소재 스트랩은 가격미정, 프라다(Prada). 3소가죽 소재 가방은 2백만원대, 안야 힌드마치(Anya Hindmarch).
1 MATCH POINT
이제 가방의 스트랩은 기능성보다 장식성을 따질 때다. 최근 1~2년 사이 가방 하나 가격에 맞먹을 만큼 값비싼 스트랩을 따로 판매하는 데에 재미를 본 패션 하우스들이 너도나도 스트랩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스트랩을 주렁주렁 단 가방이 대세다.

1메탈 장식의 소가죽 소재 슈즈는 99만원, 프라다. 2소가죽 소재 슬링백 슈즈는 29만8천원, 레이크 넨(Reike Nen).3소가죽 소재 슈즈는 22만8천원, 레이첼 콕스(Rachel Cox).
2 FOCUSED ON MID-HILL
미드힐 슈즈는 디올, 세린느, 발렌티노 등 많은 컬렉션에서 우아한 멋을 완성하는 키 아이템으로 활약했다. 두툼한 굽의 플랫폼이 부담스럽고 플랫 슈즈는 어딘가 부족하다면 미드힐 슈즈를 눈여겨볼 것. 뒤가 트인 슬링백 슈즈는 보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소가죽 소재 버킷백은 가격미정, 훌라(Furla). 2소가죽 소재 버킷백은 1백29만8천원, 멀버리 (Mulberry). 3송아지 가죽 소재 버킷백은 가격미정, 샤넬(Chanel) 4소가죽 소재 버킷백은 32만원, 일모(Ilmo). 5PVC 소재 버킷백은 88만원, 에트로(Etro).
3 BUCKET BOOM
바구니를 연상시키는 버킷백에 대한 패션계의 러브콜은 식을 줄 모른다. 런웨이는 물론 리얼웨이에도 지난 시즌보다 한층 다채로운 형태의 버킷백이 쏟아져 나왔다. 알렉산더 왕은 주얼 장식과 네온 컬러를 입은 버킷백을, 로에베의 J.W. 앤더슨은 슬로건을 넣은 버킷백을 선보였으며, 에르메스는 말 갈기를 장식한 독특한 형태의 버킷백을 런웨이에 등장시켰다. 유연한 형태 덕분에 마음껏 짐을 넣을 수 있는 버킷백은 트렌드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여전한 잇백의 최전방을 사수하고 있다.
- 에디터
- 김지후
- 포토그래퍼
- Shim Kyu Bo, Jung Min Woo, InDigital
- 어시스턴트
- 조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