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수북이 쌓인 숲과 테라스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 포근한 캐시미어 스웨터처럼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향이 있는 풍경.

(왼쪽부터) 오스만투스와 그린티, 탠저린이 어우러져 늦가을의 화창한 오후가 연상되는 일루미넘의 95퍼센트 시리즈 유키.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자란 다즐링 티와재스민, 살구의 조합으로 달콤하면서도 우아한 꽃향이 매력적인 조 말론 런던의 레어 티 컬렉션 다즐링 티 오드코롱. 장인이 만든 도자기 안에 레몬그라스 티의 풋풋한 향을 담은 위키룸의 세라 캔들 레몬그라스. 잘 익은 무화과의 달콤함, 오스만투스와 그린티의 깨끗함이 어우러진 니콜라이의 휘그 티 오 드 투왈렛.
Fruity Floral Note
마른 꽃잎과 찻잎을 섞어 우려낸 홍차에 잘 익은 과일을 곁들인 오후의 티 타임을 연상시키는 풋풋하고 달콤한 향.

(왼쪽부터) 흙내음이 나는 갈바눔과 향긋한 풀내음이 느껴지는 버베나와 베티버의 조합이 낙엽이 쌓인 숲길을 연상시키는 밀러 해리스의 테르 드 부아 오드퍼퓸. 베르가모트와 파촐리의 풋풋한 향과 오크와 향나무의 나무 냄새가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불리 1803의 레 부지 퍼푸메 향초. 오렌지의 신선함과 민트의 청량함, 전나무의 청아함이 조화를 이룬 아닉 구딸의 뉘 에뚜왈레 오드퍼퓸.
올리브나무 잎과 송진, 통카빈, 파촐리가 가을 숲을 떠오르게 하는 톰 포드 뷰티의 르 엑스트레 베르 컬렉션 베르 드 부와 오드퍼퓸.
Green Woody Note
낙엽이 수북이 쌓인 가을 숲의 마른 풀내음과 흙내음, 가을에도 푸르른 소나무 송진의 청아한 향을 생각나게 하는 향.

(왼쪽부터) 시암 벤조인과 통카빈을 조합해 캐시미어의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그랑 수와 오드퍼퓸. 앰버 향에 시나몬, 파촐리 향이 더해져 독특하고 강렬한 향을 풍기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르마니 프리베 앙브르 이첸트리코 오드퍼퓸. 값비싼 향료인 침향 나무와 로즈 우드, 앰버, 통카빈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스모키한 향으로 공간을 채우는 톰 포드 뷰티의 프라이빗 블렌드 캔들 컬렉션 우드 우드.
Woody Oriental Note
나무껍질이나 향나무에서 나는 은은한 향에 분 냄새를 연상시키는 앰버 향, 이국적인 향신료의 향을 가미한 독특하고 깊이 있는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