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속 쉼터
전 세계 27개국에 86곳의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록시땅은 이번 여름,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처에 ‘릴 스파 바이 록시땅’의 문을 열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프로방스 스파 바이 록시땅’에 이은 한국 내 두 번째 록시땅 스파다. 자연이 주는 힘을 존중하는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록시땅이 두 번째 스파 오픈 장소로 ‘제주’를 선택한 건 어찌 보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국에서 제주만큼 자연의 건강한 에너지를 그대로 간직한 곳도 없으니까. 위치도 남다르다.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처는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예래 생태 보전 지역에 자리해 제주 내 그 어떤 호텔보다도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어로 섬을 뜻하는 ‘릴(L’ile)’ 스파 바이 록시땅의 모든 프로그램은 핸드 마사지를 원칙으로 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작약의 은은한 향기와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온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피오니 릴랙싱 마사지와 작약꽃 추출물이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더하는 피오니 서브라임 뷰티다. 작약 꽃향을 맡으며 테라피스트의 보드라운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일상 속에서 벗어나 완전한 휴식을 취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 가장 자연스러운 곳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릴 스파 바이 록시땅은 분명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Locci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