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과 두피 안티에이징 케어 <3>

동안을 이루는 요소의 5할쯤은 윤기 있는 머릿결이 담당한다. 피부만큼이나 모발과 두피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신이 기억해야 할 모발, 두피 관리법과 제품 가이드.

5 PLACES FOR HAIR TREATMENT
헤어 노화에 대비해 특급 케어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 케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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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파 드 이희 헤드 스파와 에스테틱을 접목해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직장인도 점심시간에 잠시 들러 가벼운 헤드 스파를 받을 수 있도록 30분 프로그램부터 문제성 두피를 위한 인핸싱 헤드 스파까지 총 일곱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핸싱 헤드 스파 50분 14만5천원. 문의 02-3446-0976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8길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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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메로원 트리콜로지스트 김은숙 원장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헤드 스파 라운지.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디톡스 탄산 밸런스 케어’로 탄산수를 이용해 모발과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회복하는 집중 관리 프로그램이다. 디톡스 탄산 밸런스 케어 80분 22만원. 문의 02-3446-7711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162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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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치앤영 클리닉 유형별 탈모를 분석한 18가지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채택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듯 1대1 맞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모근을 강화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고주파 관리부터 예민한 두피를 진정시키는 두피 스케일링까지 두피 상태를 체크하여 그때그때 적합한 프로그램을 처방한다. 두피 심화 케어 80분 10만원대. 문의 02-793-1008 주소 서울 용산구 이촌로 84길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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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파머시 얼굴 탄력 관리와 함께 두피와 모발의 정밀 케어를 제공하는 ‘스칼프 리프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의 두피와 모발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얼굴 지압부터 시작해 두피에 남아 있는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탄력을 높이는 집중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이다. 60분 8만원. 문의 02-554-5565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2길 8

헤어 노화에 관한 궁금증
두피와 모발의 손상은 노화의 시작이 된다. 헤어 노화를 늦추기 위해 기억해야 할 조언들.
Q1 나이가 들수록 머리숱이 적어지고 볼륨이 사라지는 이유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저하돼 두피 같은 말초 기관까지 영양과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모낭이 위축되고 모발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층이 손상돼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모발의 수가 감소한다.
Q2 샴푸와 트리트먼트 횟수가 모발의 노화와 관계가 있을까?
두피와 모발은 피부 조직처럼 뜨거운 물과 샴푸의 화학 성분 등에 자극을 받는다. 깨끗하게 세정하기 위해 샴푸를 지나치게 오래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고 두피의 건강한 유수분 균형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Q3 펌과 염색 등 시술을 통해 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편이다. 헤어 스타일의 잦은 변화도 모발의 노화를 촉진할까?
잦은 화학적 시술은 두피와 모근을 자극해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된다. 시술 후 두피에 화학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꼼꼼한 딥클렌징이 필요하며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게 급선무다. 또한 두피에 물리적 자극을 주면 두피 경직과 탄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모발을 팽팽하게 묶는 스타일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Q4 정수리 부근에 흰 머리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흰 모발이 점점 늘어나진 않을까?
흰 머리가 나기 시작한다는 건 멜라닌 색소가 줄어들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다. 흰 머리가 발견됐다면 뽑지 말고 짧게 자르는 게 더 낫다. 힘을 가해 뽑다 보면 모근이 손상되거나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다.
Q5 최근 두피에 열감이 자주 느껴진다. 동시에 두피가 가렵기도 하고 머릿결이 푸석해지기 일쑤인데 노화가 시작된 증상일까?
계절에 따른 영향도 있기 때문에 꼭 노화 증상이라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두피의 열감은 스트레스성 탈모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탈모의 위험 신호다.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전문 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두피 진정과 항염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두피의 열을 내려주는 시술이나 약물 치료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고, 두피의 열을 내리는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에디터
    정유진
    도움말
    정성희(피에르 파브르 더모코스메틱 교육부), 성윤희(라우쉬 교육팀), 이지은(리빙프루프 교육부), 김보람(아모스프로페셔널 교육팀), 임현주(레오놀그렐 교육팀), 카이정(모로칸오일 교육팀), 이영희(리치앤영 클리닉 대표원장), 김은숙(누메로원 클리닉 대표), 전다솜(닥터스칼프 교육팀). 참고서적 | (김진숙 저, 훈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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