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명과 암 <2>
미니사이즈의 피규어를 손에 넣고자 먹지도 않는 햄버거를 네댓 개씩 사고, 좋아하는 캐릭터 얼굴이 새겨진 쿠션 팩트를 모으는 시대다. 매달 한정판 아닌 한정판 전쟁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 대체, 컬래버레이션이 뭐길래?
EDITOR’S PICK
역대급 & 지금 뜨거운 협업 컬렉션.
더페이스샵×디즈니 미키와 푸우로도 조금 설렜다. 아, 하지만 <몬스터 주식회사>의 마이크라니!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이틀 만에 초도 물량 13만 개를 팔아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3CE×바바파파 사실 바바파파는 아리따움과의 협업을 통해 그 인기를 입증한 상황. 모양과 색깔까지 구현해 보다 완성도 높은 패키지로 제대로 취향 저격했다.
미샤×미니언즈 미니언즈는 더 이상 영화의 조연이 아니다. 미샤의 제품 중 미니언즈 컬렉션 판매량이 매장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대박’이었다.
홀리카 홀리카×구데타마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생소한 캐릭터인 게 사실. 하지만 뚜껑을 열면, 혼자 있고 싶으니 닫으라니! 대체 너의 정체가 뭐니?
맥×헤더렛 캐릭터 상품은 아니지만 컬래버레이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파우더, 아이섀도, 립스틱 할 것 없이 인기였는데, 메인은 딸기우유색 멜로즈무드 립스틱!
맥×헬로키티 화장품을 살 때도 줄을 서야 한다는 걸 최초로 알게 해준 컬렉션. 호불호가 갈렸지만,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와 헬로키티의 협업만으로도 이슈가 됐었다.
더페이스샵 ×카카오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의 협업 컬렉션은 이전에도 몇 번 있었다. 하지만 더페이스샵과의 컬렉션은 스킨케어는 물론 색조까지 풍성하게 선보여 인기 몰이 중이다.
토니모리×포켓몬스터 포스터 외에는 아무것도 공개된 것이 없다. 하지만 아톰 컬렉션을 성공시킨 토니모리의 선례를 보면 기대해도 좋을 듯. 지금 가장 뜨거운 포켓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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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양보람
- 포토그래퍼
- Lee Jeong Hoon, Courtesy of The Face Shop, 3CE, Missha, Holika Holika, Mac, Tonym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