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픽_끝없이 질주하라
나이키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를 신고 안산 시화방조제를 달렸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시화호 풍경은 낭만적이었고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짜릿했다.
하루 종일 신고 있어야 한다면 신발과 양말 중 무엇을 선택할까? 대부분 양말 쪽을 택하지 않을까? 나이키는 여기에 착안, 신발이 아니라 양말을 신은 것같이 편안한 착용감의 러닝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LunarEpic Flyknit)를 출시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한층 다양한 직조로 이루어진 플라이니트 소재가 결합된 이 새로운 러닝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나이키는 이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를 직접 신고 달리며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러닝 이벤트, ‘루나에픽 런’을 진행했다. 장소는 안산 시화방조제. 서울 도심이 아닌 안산으로 장소를 정한 이유는 시화방조제에서 오이도 입구까지 총 8km에 이르는 직선 도로를 달리면서, 루나에픽 플라이니트가 추구하는 ‘멈추지 않는 러닝’의 즐거움을 러너들이 몸소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7월 9일 진행된 루나에픽 런에는 총 120명의 러너가 함께했다. 러너의 선정 기준은 나이키+ 런클럽(NRC)참여도였다. 나이키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이키+ 런클럽에 꾸준히 참가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러너들 중 40명을 선정했고, 그들이 친구를 데려와 러닝 초보자도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로 러닝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선택된 80명에 프레스와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연령과 실력의 러너들이 모였다.
이른 아침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모여 준비된 나이키 버스를 타고 시화방조제로 향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러너들 각자의 이름이 적힌 120켤레의 루나에픽 플라이니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러닝을 할 때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미드핏을, 러닝 후에는 새롭게 출시된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로우핏을 체험할 수 있었다.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는 과연 명성대로 신발을 신지 않은 듯 가벼웠고, 플라이니트 소재가 발 전체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어 마치 두툼한 양말을 신고 탄탄한 스펀지 위에 올라서 있는 듯했다. 잔잔하게 물결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준비 운동을 마친 뒤 시작점으로 향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였지만 러너들은 새로운 러닝 코스를 달린다는 설렘에 상기된 표정이었다. 페이서들의 리드 아래 두 줄로 서 숨을 고르고 달리기 시작했다. 50미터 정도를 지나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쭉 뻗은 도로와 시원한 바다가 펼쳐졌다. 러너들은 본격적으로 직선 도로를 힘차게 달려나갔다. 간간이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불어왔지만, 폭염의 열기를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햇볕이 너무 강해 땀이 비 오듯 줄줄 흘러내렸다. 그러나 발만큼은 신기할 정도로 보송보송했다. 플라이니트가 발목을 꽉 잡아줘 한층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었다. 좋은 러닝화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실감할 정도로 격! 하게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질주할 수 있었던 건 루나에픽 플라이니트가 주는 가벼움과 자유로운 움직임 덕분이었다. 러닝은 끝났지만 더 뛰고 싶은 기분이었다. 함께 뛴 러너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다.
러닝을 위한 궁극의 운동화
맞지 않은 신발을 신었을 때, 하루의 컨디션이 무너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했을 터. 신발을 구입할 때 꼭 신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러닝화 역시 마찬가지인데, 더 좋은 방법은 직접 신고 달려보는 거다. 러닝화의 종류마다 사이즈와 폭이 조금씩 차이가 나고, 달리면서 바닥을 디딜 때 발 사이즈가 순간적으로 두 치수 정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를 직접 신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 있도록 오는 7월 31일까지 루나에픽 체험 가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루나에픽 로우 플라이니트이며 직접 착용해본 다음, 본인과 맞지 않을 경우 착용 여부에 상관없이 30일 내에 반품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www.nike.co.kr을 참고하길.
알면 알수록 놀라운 기술력,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는 마지스타(Magista)라는 축구화를 분석하면서 시작됐다. 발목까지 오는 디자인의 마지스타는 맨발로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가벼워 마리오 괴체, 아르다 투란 같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착용하는 축구화다. 이런 마지스타의 장점을 러닝화에 접목한 것이 바로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사람은 저마다 발의 생김새가 다른데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와 적은 부위의 조임이 달라 기존의 운동화에 비해 지지력이 뛰어나다. 또한 다른 소재에 비해 가볍고, 통기성도 높아 오랫동안 달려도 방금 신은 것처럼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신발을 신지 않은 듯한 편안한 착용감과 부드러운 움직임 덕분에 중장거리 러닝은 물론 기록 향상 러닝, 회복을 위한 러닝 등 다양한 러닝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디자인은 발목까지 올라오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와 기존의 운동화와 같은 길이의 루나에픽 로우 플라이니트 두 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RUNNING WITH STYLE
운동할 때도 스타일을 놓칠 수 없는 법. 평소에도 러닝을 즐기는 배우 이시영이 러닝화와 러닝복을 멋지게 연출하는 법을 말한다.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출전했을 정도로 운동 마니아인 이시영. 복싱 다음으로 열심히 하는 종목은 러닝이다. 영화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일주일에 서너 번은 꼭 달린다. 지난 5월 22일에 열린 2016 서울 나이키 우먼스 하프 마라톤에도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제품을 신고 뛰었다. “디자인에 한 번 놀랐고, 부드러운 쿠셔닝에 두 번 놀랐어요. 오래 달릴 때는 편안한 것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데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는 그런 면에서 완벽하죠. 트레이닝 기간부터 즐겨 신었고 대회 당일에도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를 신고 달려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어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를 즐겨 신는 그녀가 제안하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스타일링은 다음과 같다.
“러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편안함이에요. 특히 살에 닿는 촉감과 통풍은 매우 중요한 요소죠. 한여름에는 지나치게 화려한 컬러보다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의 상의를 많이 입는 편이에요. 안쪽에 메시를 더한 팬츠를 입는 것이 좋아요. 통기성도 좋고 땀을 많이 흘려도 쾌적함을 계속 유지할 수 있거든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제품은 발목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자칫 발목이 짧아 보일 수 있는데 러닝용 니삭스를 매치해 한층 슬림해 보이도록 연출해요. 나이키의 러닝용 니삭스는 종아리 근육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통기성도 뛰어나 한여름에도 답답하지 않아요.“
“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는 무채색 의상을 많이 입었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원색 컬러의 아이템을 꼭 하나 정도 매치해요. 컬러풀한 아이템을 입으면 시선이 분산되어 날씬해 보이고 얼굴도 훨씬 화사해 보여서 자연스레 운동하는 게 즐거워져요. 여자라면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은 스포츠 브라예요! 저는 아무리 잠깐 운동을 하더라도 반드시 스포츠 브라를 착용해요. 가슴을 지탱하는 섬유조직은 쉽게 처지기 때문에 스포츠 브라로 단단히 받쳐줘야 해요. 느슨하게 입기보다는 약간 조이는 느낌이 들도록 입으세요. 운동의 종류에 따라 흔들림의 정도가 다르니 운동의 강도에 맞는 것을 선택하세요. 러닝의 경우 미디엄 서포트 이상이 좋아요.”
- 에디터
- 김지후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N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