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야시장의 세계
야시장이 열리는 날의 밤은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하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매주 금, 토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시작한 마켓은 청계천을 거쳐 7월부터는 목동운동장에서 ‘레포츠 마켓- 익스트림 캠핑장’을 주제로도 열릴 예정이다. 거리를 따라 줄지어 늘어서 있는 푸드트럭에서는 커피와 셰이크, 칵테일 등의 음료는 물론 샌드위치, 츄러스, 피자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그 옆에는 액세서리, 향초, 꽃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이 있어 오고 가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한강가에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나란히 앉아 웃고 떠들다 보면 여름밤이 깊어간다. 푸드트럭에는 놀러 나온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무엇 하나 사기 쉽지 않지만 이런 북적임이 야시장의 매력이 아닐까? 무엇보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최신기사
- 에디터
- 정지원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