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헤이트를 아시나요

질 좋은 소재, 간결하지만 심도 있는 재단의 옷은 세련된 여자의 욕망을 채워준다. 그런 예쁘고 현실적인 옷을 발견했다. 올봄 론칭한 어헤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수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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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헤이트(Aheit)는 무슨 뜻인가?
내 이름 안수현의 영문 이니셜 A, S, H에 좋아하는 숫자 8을 조합했다.

실용적인 의상이 주를 이룬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옷장에 남는 것은 결국 질 좋은 기본 의상이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소비자와 공유하고 싶다. 늘 함께하고 싶은 가치를 지니는 것이 목표다.

늘 함께하고 싶은 가치를 지닌 옷은 어떤 옷일까?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 실용성에 바탕을 둔 옷. 간결함을 지녔지만 입었을 땐 생동감과 우아함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옷. 소재 선택에 공을 들여야 좋은 옷이 만들어진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소재의 옷을 좋아하는가?
봄엔 가볍고 따스한 캐시미어 카디건, 여름엔 리넨이 섞인 것들, 그리고 겨울엔 약간의 캐시미어가 섞이되 간결한 재단의 리버서블 코트를 좋아한다.

룩북 이미지가 예쁘다. 패션 모델이 아닌 일반인을 모델로 한 듯하다.
완벽한 몸매의 모델은 무엇을 입어도 멋지지 않은가. 어헤이트는 현실에 기반을 둔 옷이다. 생동감과 우아함을 지닌 현실의 여자를 보여주고 싶었다.

어헤이트를 컬러로 표현한다면?
화이트, 그리고 블랙.

    에디터
    남지현
    포토그래퍼
    Courtesy of A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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