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피부를 빛내던, 여배우 이연희
순수한 민낯의 소녀가 고혹적인 여배우로 변신하는 순간. 투명한 피부를 빛내던 이연희는 이렇게나 아름답게 반짝거렸다.
SKIN 수분 크림으로 촉촉해진 피부 위에 SK- II 1분 살롱 파운데이션을 1분 살롱 브러쉬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펴 바른다. 촉촉한 에센스 밤과 화사한 핑크 컬러, 커버력 있는 베이지 컬러가 섞여 있는 파운데이션이라 화사하면서도 매끈한 피부가 완성된다. 보다 촉촉한 피부 연출을 위해 피테라 데이 미스트를 뿌려 마무리한다. EYE 일체의 색감을 배제하고 본연의 눈매를 그대로 살려 깨끗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눈동자 컬러와 비슷한 브라운 컬러의 아이라이너 펜슬로 점막만 채우듯이 그린다. LIP 투명한 립밤을 입술에 고루 발라 촉촉한 질감을 살린다.
SKIN SK- II 1분 살롱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전체적으로 얇게 펴 바른 다음, 광대뼈 위, 콧등 등 피부 트러블이 집중된 부분에는 1분 살롱 브러시의 밑면을 이용해 다시 한 번 덧바른다. 세세한 모공 부위까지 두텁지 않게 커버되어 투명하면서도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EYE 눈썹결을 살려 빈 부분만 채우듯이 메우며 눈썹의 형태를 잡는다. 마스카라를 생략하는 대신 뷰러 로 속눈썹을 꼼꼼하게 컬링해서 눈매를 선명하게 한다. LIP 부드러운 피치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꼼꼼하게 채워 발라 생기를 더한다.
SKIN 베이스 메이크업 전 SK- II 피테라 에센스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 피부에 팩처럼 올려둔다. 촉촉해진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밀착력이 높아지며 더욱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1분 살롱 파운데이션을 고루 블렌딩하여 얼굴 전체에 바르고, 파운데이션의 하얀 부분(에센스 심)만 이마와 콧대에 덧발라 하이라이트 효과를 더한다. EYE 펜슬 아이라이너도 위 속눈썹 점막뿐 아니라 아래 속눈썹 점막까지 꼼꼼하게 채워 눈매의 깊이감을 더한다.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전체적으로 바른 후 눈꼬리 부분에만 다시 한 번 도툼하게 덧바르면 눈매가 더 길고 고혹적으로 보인다. LIP 입술 역시 반짝이는 질감의 립스틱을 선택한다. 채도가 높은 레드 컬러 립스틱으로 입술 라인을 그리듯 꼼꼼하게 바른 다음, 입술 안쪽에만 다시 한 번 채워 바른다.
민낯이 이렇게나 예쁜 여배우는 처음이었다. 모공 하나 없이 고르고 하얀 피부. 만지면 말랑말랑하고 기분 좋은 촉촉함이 묻어날 것만 같았다. 드라마 <미스코리아>로 맹랑한 매력을 발산하고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에서 농염한 미소를 지으며, 드마라 <화정>에서 단단한 심지를 세우던 배우 이연희는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다. 아름다운 이십대의 여자, 이연희가 카메라 앞에 섰다. 여전히 투영하게 반짝이는 피부를 빛내며.
긴 호흡의 사극 <화정> 촬영을 이제 막 끝냈어요.
정명 공주는 역사 속 실존 인물이긴 하지만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어요. 그저 문서에 남겨진 부분부분에 의해 창조적으로 복구된 인물이죠. 여태껏 한 번도 조명된 적 없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뿌듯한 만큼 부담스러운 도전이었죠.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정명 공주를 연기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배우란 그런 것 같아요. 누군가의 삶에 겨우 녹아들 때쯤이면 또 새로운 역할에 적응해야 해요. 연차가 쌓여갈수록 연기가 더 어려워져요.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연습하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도할 수 있는 순간이 아직 저에게는 오지 않은 것 같아요.
정명 공주가 이연희의 배우 인생에 특별한 의미일 것 같아요.
드라마 <화정>의 촬영장 자체가 좀 특별했어요. 여태껏 작품에서는 연기에만 신경 썼다면 이번에는 상대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좀 더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거든요. 평소 말이 없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번 촬영장에서는 좀 더 적극적이었던 것 같아요.
배우 이연희에는 늘 청순하다는 수식어가 따라다녀요.
배우로서 특정 이미지를 갖는다는 건 분명 행복한 일이에요. 어떤 인물을 떠올렸을 때 자연스레 저를 연상해준다면 그건 이연희만의 영역이 있다는 의미니까요. 사실, 전 그 틀을 깨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드라마 <구가의 서>, <화정>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억센 캐릭터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고요.
꼭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스릴러물을 좋아해요. 예상치 못한 반전의 매력을 가진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영화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같은 한없이 지적이고 우아하지만 추악한 단면을 지닌 여성. 아름다운 서사가 있는 로맨틱 코미디에도 출연하고 싶어요. 제일 좋아하는 영화도 <노트북>이나 <우리가 사랑일까요> 같은 작품이에요.
이연희에게 힐링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요.
촬영을 기다리며 차 속에서 음악 듣기. 드라마<화정>을 촬영할 때는 마이큐의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특히 마음이 절로 잔잔해지는 멜로디의 ‘베이비 로즈’를 좋아해요. 촬영이 없는 날에는 혼자 여행을 가죠. 발길이 닿는 대로 걸으며 머릿속을 정리해요.
피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모공 하나 없는 완벽한 피부네요.
피부를 위해 과한 노력을 하는 건 아니지만, 안 좋은 것을 절대 안하는 것이 비결 같아요. 예를 들어 뾰루지가 올라오면 손으로 절대 만지지 않고 피부과에 가요. 수면이 부족하면 피부에서 먼저 신호가 오니 되도록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아침에는 늦어도 7시 전에는 일어나며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있고요. 피부 관리를 받지 않는 대신, 물을 자주 마시며 몸을 정화시켜요. 어떤 종류든 늘 운동은 한 가지 이상 하고요.
주로 어떤 운동을 좋아하나요?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수영.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겨요. 운동을 쉬지 않는 건 부모님께 물려받은 좋은 습관이에요. 운동 신경도 좋 은 편이고요. 이번에는 필라테스를 시작해보려고요. 정적인 운동이라 관심 갖지 않았는데, 요즘 이상하게 끌리네요.
야외 촬영이 많은 사극 촬영이라 피부 관리에 많이 신경 썼을 것 같아요.
자외선을 많이 쬐게 되니까, 매일 자기 전 시트 마스크를 했어요.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효과를 많이 봤죠. 자외선에 달궈진 피부가 진정되고 보습, 안색 개선 효과까지 있거든요. 피부가 촉촉할수록 자외선에 덜 손상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평소에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예요.
설마요! 베이스 메이크업에 꼼꼼히 신경 써요. 브러쉬로 슥슥 바르면 쉽고 빠르게 완벽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1분 살롱 파운데이션과 뷰러, 립밤 그리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더한 CC 크림은 파우치 속 필수품이에요. 앗, 그리고 핑크빛이 도는 레드 립스틱도 사랑해요.
이연희가 진짜 쓰는 화장품이 뭔지도 궁금해요.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메이크업한 날은 아이 리무버, 클렌징 오일, 폼 클렌저로 꼼꼼하게 삼중 세안하고요. 대신 피부에는 꼭 필요한 제품만 사용해 부담을 줄이려고 해요. 제일 사랑하는 것은 피테라 에센스! 세안 후 이 에센스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R.N.A 크림을 듬뿍 바르면 충분해요.
SKIN 1분 살롱 파운데이션을 더욱 커버력 있게 바르고 싶다면 파운데이션의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브러시에 묻혀 바른다. 촉촉한 에센스가 들어 있어 두텁지 않으면서도 커버력 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브러시 밑면을 이용해 꾹꾹 점을 찍듯, 피부 결점이 있는 부분을 다시 한 번 터치한다. EYE 미세한 펄이 함유된 브라운 섀도를 눈꼬리 부분부터 앞쪽으로 그러데이션한다. 진한 브라운 컬러의 펜슬 아이라이너로 눈꼬리 부분을 살짝 빼내 그린다. 눈 앞머리, 언더라인에 골드 섀도를 살짝 발라 부드러운 브라운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LIP 파운데이션을 입술에 가볍게 펴 발라 입술 본연의 컬러를 감춘 다음, 누드 컬러 립스틱을 전체에 바른다. 그 위에 립밤을 덧발라 촉촉함을 더한다.
최신기사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이미현
- 포토그래퍼
- 안주영
- 스타일리스트
- 황정원
- 헤어
- 하나(에이바이봄)
- 메이크업
- 조해영(에이바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