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자극하는 보디 브러싱
마사지숍에 들를 시간이 없을 땐 집에서 할 수 있는 보디 브러싱.
바쁜 시간을 쪼개 마사지숍에 들를 시간이 없을 땐 매일 밤 샤워하는 시간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손맛 좋은 테라피스트에 버금가는 배스 도구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미란다 커의 마사지법으로 주목받은 드라이 브러싱은 집에서도 가장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마사지 비법이다. 샤워 전 물기 없는 건조한 상태에서 보디용 브러시로 구석구석 쓸어내듯 닦아주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별 의미 없는 동작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피부와 브러시의 마찰로 인해 체온을 높이고 꽉 막혀 있던 림프 순환을 자극할 수 있다. 마른 브러시로 열심히 문질렀을 뿐인데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막혔던 온몸의 순환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몸속 림프절에 쌓여 있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조금만 피곤해도 하체가 쉽게 붓거나 땀이 많이 흐르는 증상도 차츰 개선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브러싱을 하는 동안 피부 겉면에 쌓인 불필요한 각질과 모공을 막고 있던 이물질이 닦여나가면서 비늘 덮인 듯 퍼석퍼석한 보디 피부와는 이별을 고할 수 있을 것이다. 브러시는 완전 건조시켜야 세균의 증식을 막아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신기사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강미선, 뷰티 에디터 / 정유진
- 포토그래퍼
- 정원영(Jung Won Young)